의원총회 의결 거쳐 정식 임명 예정
[황재돈 기자] 국민의힘이 원내수석대변인에 장동혁 의원(재선.충남보령·서천)을 내정했다.
국민의힘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추경호 원내대표가 장 의원을 원내수석대변인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원내수석대변인은 당헌·당규에 따라 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정식 임명된다.
충남 보령 출신인 장 의원는 대천고와 서울대 사범대(불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판사로 재직했다. 지난 21대 총선 직전 정계에 입문해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후 지난 2022년 김태흠 당시 국회의원이 충남지사 출마로 치러진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원내 입성 후 윤재옥 원내대표 체제 원내대변인을 맡았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선 사무총장으로 4·10 총선을 이끌었다. 22대 총선에선 51.5%를 득표해 나소열 민주당 후보를 4.1%p차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당 사무총장에 3선 중진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을 임명했다. 사무총장은 비대위 구성 이후 협의 절차를 거쳐 임명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