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운 기자] 진천군이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냉동한 난자를 이용해 임신을 시도하는 부부에게 난자의 해동, 보조생식술 일부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부부당 최대 2회, 1회당 최대 100만 원의 시술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냉동 난자 해동 △정자채취 △수정과 확인 △배아배양과 관찰 △배아 이식 △시술 후 단계 검사비 주사제 등이다.
신청 방법은 진천군 보건소(043-539-7361)에 문의 후 시술을 완료하고 시술비 청구서와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사실혼 부부나 난임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사전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신청을 해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만혼과 고령출산이 증가하고 있고 가임력 보존을 위해 난자를 냉동해 놓은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혼인신고, 난임 진단 여부에 따라 지원이 다를 수 있으므로 시술을 받으시기 전에 보건소에 꼭 문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