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2시 50분 기준 55.6% 득표 '당선 확실'
이준배 국민의힘 후보와 17.3%p차
[특별취재팀 정은진 기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국회의원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강 후보는 11일 오전 12시 50분 기준 58.1%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만 8572표(득표율 55.6%)를 얻어 1만 9677표(38.3%)를 얻는데 그친 이준배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며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었다.
당선이 확실시 되자 강 후보는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당장 경제와 민생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 후보는 특히 "수도권 과밀과 저출생, 세종시의 인구 유입 정책, 지역 내 불균형 해결 등을 위해 지난 4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리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 강 후보는 "현 정권의 폭정과 폭주 반칙과 특권 막아내기 위해 견제와 감시를 확실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약속한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과 관련해서는 "국회 완전 이전은 대찬성"이라며 "말로만 끝날 일이 아니라 개헌을 통해서 행정수도를 명문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200석이 되면 (명문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더 이상 소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이번에는 반드시 개헌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준현 후보는 세종시 연기면 출신으로 남대전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어 세종시 제3대 정무부시장과 충남대학교 특임교수 등을 역임,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