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반 지상현 기자]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전중구에 공천된 이은권 후보는 "일할 수 있도록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꼭 승리를 해야한다"고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후보와의 4번째 대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최근 <디트뉴스24>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념 정치, 편 가르기, 증오와 배제, 국가 권력을 사익 추구의 도구로 전락시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붕괴시키는 이재명의 민주당보다는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회복시키고 사회 구조적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한 뒤 "저도 더 낮은 자세로 초심을 바탕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경선에서 승부를 벌인 강영환 채원기 예비후보에 대해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며 "원팀 정신을 바탕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강영환 채원기 예비후보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임명했다.

이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과 중구청장, 국회의원을 거치며 쌓인 경험과 연륜, 그리고 중앙의 인적네트워크 등 행정과 정치를 두루 경험했다"며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한 뒤 "저를 대표하는 표현 중 하나가 바로 뚝심이다. 하고자 하는 일, 꼭 해야 하는 일을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추진력이 저의 큰 장점"이라고 박용갑 후보와 다른 차별화된 경쟁력을 꼽았다.

이 후보는 "침체의 지속이냐 미래를 위한 반등이냐라는 기로에 있는 대전 중구에 활력을 불어넣어 중구의 위상과 자존심을 되찾을 것"이라며 "경제, 문화, 예술, 교통 등 구민의 삶의 질과 도시의 품격을 높여 살고 싶은 도시, 다시 돌아오고 싶은 도시 중구를 만드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은권 후보와 나눈 일문일답.
- 출마하게 된 이유를 말해주세요.
"정치는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정치는 불신과 무능으로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신뢰받는 정치 복원과 민생을 우선시하는 일하는 국회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 대한민국의 미래와 대전의 도약, 그리고 저의 정치적 기반인 대전 중구의 확실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초심을 바탕으로 구청장으로 지방행정 경험, 그리고 20대 국회의원으로 입법, 예산심의 경험 등 경륜을 더해 분열과 대립, 갈등과 혼란 속에서 요동치는 대한민국 정치를 바로 세워달라는 동료시민들의 열망을 해소하겠습니다."

"또한, 침체의 지속이냐 미래를 위한 반등이라는 기로에 있는 대전 중구에 활력을 불어넣어 중구의 위상과 자존심을 되찾을 것입니다. 경제, 문화, 예술, 교통 등 구민의 삶의 질과 도시의 품격을 높여 살고 싶은 도시, 다시 돌아오고 싶은 도시 중구를 만드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 국회의원에 당선되신다면 이루고 싶은 공약은 무엇입니까.
"지금 중구에는 교통혼잡과 복지·문화시설 부족, 청년인구 부재 등 원도심의 고질적인 문제와 서비스업에 편중되어 있는 지역산업 구조를 개편하여 경제 활성화가 시급합니다. 먼저, 문화시설 및 관광산업 인프라 개선을 위해 중촌 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과 보문산권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중구 11개동에 걸쳐있는 보문산권역에 숙박 공간과 사계절 이용 가능한 워터파크를 건립하고 기존 산림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숲속 휴식 공간인 제2수목원 조성, 그리고 시민들의 힐링 공간 휴양단지를 조성으로 중구를 중부권 최대 관광 메카로 조성하겠습니다."

"현재 정림중 ~ 버드내교 도로개설 사업과 연계하여 일일 교통량이 약 7만 대에 육박하는 대표적인 정체 구간인 유등로 사정교에서 한밭대로 간 7.54km 구간의 도로개설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대전천 좌안도로 4차선 확장과 윤석열정부의 공약 사업으로 도심의 단절과 주변 지역 슬럼화 해소를 위한 호남선 지하화 사업도 확실히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돌봄 행복이음센터를 건립하여 맞춤형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이곳에는 장남감 도서관, 어린이 특화 작은 도서관, 공공형 키즈카페 등이 입주할 것입니다. 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중구 쇠퇴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메가시티 부지를 활용하여 공공기관을 유치하겠습니다. 해당 공약에 필요한 재원 마련 방안과 실행 방안은 중앙정부, 대전시와 긴밀히 협의하여 원도심 중구를 문화와 관광, 산업, 교통이 융합된 도시로 재창조 할 계획입니다."

- 무엇이 핵심 쟁점 될 것이라고 예상하십니까.
"중구는 지금 심각한 저출생·고령화와 인구소멸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나은 정책을 펼치는 인물이 당선되리라 생각합니다. 단기적인 처방으로 예산을 끌어와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살고 싶은 정주 여건 마련과 양육 부담 해소,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저는 당과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위해 고용보험법과 남녀고용평등법을 개정하겠습니다. 아빠 유급휴가 1개월을 의무화하고 엄마, 아빠휴가 및 육아휴직 신청만으로 자동 개시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육아휴직 급여 상한을 기존 15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인상하고 사후지급금을 즉각 폐지하겠습니다. 연 5일 사용할 수 있는 초3까지 유급 자녀돌봄휴가를 신설하고 임신 중 육아휴직 사용을 배우자에게도 허용하도록 바꾸겠습니다."

"또한 중구 아이돌봄 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중구에 거주하는 맞벌이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더는 정책을 연구해 나가겠습니다. 높아진 노인 인구비율에 대응하기 위해 석교동 노인복지관 건립을 지원하고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통해 주7일까지 점심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절차를 밟아나가겠습니다. 어르신 운동·여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산성동에 문화체육시설을 건립하고, 베이비붐 세대의 역량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공헌 활동, 재능나눔활동 등을 수행하는 지역별 어르신 자원봉사단 지원을 강화해 어르신들의 사회공헌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어르신들의 노년기 특화 국가 검진 체계를 개선하고 노년기 통합상담 수가 도입을 당과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 내가 당선돼야 하는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저는 준비된 후보입니다. 국회의원 보좌관과 중구청장, 국회의원을 거치며 쌓인 경험과 연륜, 그리고 중앙의 인적네트워크 등 행정과 정치를 두루 경험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준비된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중구에 적합한 후보입니다. 저를 대표하는 표현 중 하나가 바로 뚝심입니다. 하고자 하는 일, 꼭 해야 하는 일을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추진력은 다른 여타 후보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해묵은 지역현안 과제인 충남도청사 부지 문제 해결, 혁신도시법 개정, 대전천 국가하천 승격 등의 성과가 이를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밀착형 후보입니다. 그간 추진하고 완성해 왔던 공약들은 구민과의 직접적인 스킨십을 통해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안해 낸 해결책입니다. 이번에 내건 지역밀착형 공약 등 대부분의 지역 공약 역시 중구 골목 곳곳을 직접 누비며 만난 지역민들의 고충을 하나하나 정리해 반영한 것입니다. 중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발전 방향 등을 지역민과 함께 공감하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을 분명히 했습니다."

- 상대 후보와 달리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 이은권을 대표하는 표현 중 하나가 바로 뚝심입니다. 하고자 하는 일, 꼭 해야 하는 일을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추진력이 저의 큰 장점입니다. 20대 국회에서 옛) 충남도청사 부지 문제, 혁신도시법 개정, 대전천 국가하천 승격 등 답보상태에 있던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통해 증명한 바 있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보좌관과 20대 국회의원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당, 정치적 풍파 등 다양한 정치적 현장 경험을 쌓았으며, 이 과정에서 정치적 문제 해결과 지역 현안 과제를 풀어가는데 필요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척 했다는 점 또한 저의 경쟁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박용갑과 4번째 대결 소감 및 각오는 무엇입니까.
특별한 소감은 없습니다.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이념 정치, 편 가르기, 증오와 배제, 국가 권력을 사익 추구의 도구로 전락시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붕괴시키는 이재명의 민주당보다는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회복시키고 사회 구조적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일할 수 있도록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꼭 승리를 해야 합니다. 저도 더 낮은 자세로 초심을 바탕으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 상대 후보와 비교할 때 단점이나 부족한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저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단점은 숨겨야 하는데...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저 역시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을 만나 뵙고 매일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정치적 목표와 가치관은 무엇입니까.
"정직, 신뢰, 책임의 정치가 제 신념입니다. 첫째, 구민 여러분 앞에 서서 항상 변명이 아닌 진실을 말하는 정치인으로서 살아왔습니다. 저에게 불리한 상황이 온다고 해서 거짓말이나 꼼수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전형적인 ‘여의도 사투리’는 결코 구사하지 않는 정직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둘째, 저는 지금껏 정치를 해오며 단 한 번도 대가를 바라거나 사적인 이익을 좇지 않았습니다. 출마를 준비하는 정치인들이 전가의 보도처럼 행하는 출판기념회조차도 한 적이 없습니다. 모름지기 국민에 의해 선출된 정치인이라면 국민의 눈높이에 걸맞은 행실로 신뢰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올곧은 자세로 오직 중구 구민이 신뢰하실 수 있는 길만 걷겠습니다. 셋째, 우리 국민 모두에게 적용되는 법을 만드는 입법부의 일원다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막중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법에 앞서 제가 제 입으로 뱉은 말은 무조건 지키는 정직의 정치를 해내겠습니다."

- 구청장 재선거 무공천 방침에 대한 의견은.
"당 지도부의 결정에 동의합니다. 당헌· 당규에 명문화 되어 있는 규정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만든 규칙입니다. 지금 당장은 조금 손해라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이런 기본부터 지켜야 저희의 진심을 믿어 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근시안적 시각이 아니고 근본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경선을 함께한 2명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강영환, 채원기 후보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분들과 함께 원팀 정신을 바탕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끝까지 뛰겠습니다."

- 그동안 정치적 이력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세요.(정치 입문과 출마 경험 등)
"1984년 8월 17일 강창희 의원실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2006년 지방선거에 나서 중구청장에 당선,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 당선되었습니다. 2022년엔 20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대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대전시당위원장으로서 현재까지 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