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신 담당관, 성과도출 가능사업 우선 추진

문경신 태안군 기획예산담당관이 31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디트뉴스24=최종암 기자.
문경신 태안군 기획예산담당관이 31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디트뉴스24=최종암 기자.

[태안=최종암 기자] 태안군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충남도와 균형발전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31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획예산담당관 정례브리핑을 갖고 2025년까지 진행되는 7개 균형발전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공표했다.

2026년부터 시작되는 제2기 사업의 발굴 및 선정에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획기적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갈 각오도 다졌다.

문경신 기획예산담당관 브리핑에 따르면 충청남도 균형발전 사업은 5년 단위로 도내 각 지자체의 발전 수준을 분석, 저발전 지자체를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자체 간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태안군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632억 원을 투입해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기반 조성 ▲가족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 ▲천수만 생태습지 및 탐방로 조성 ▲태안 제2 농공단지 조성 ▲태안 청년 창업지원 ▲태안관광서비스 체질 개선 ▲인공지능 지역상생 연구원 조성 등 제1기 7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기반조성 2026년 준공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기반 조성 사업은 2026년 준공 목표로 올 상반기 골조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는 2022년 개소했으며, 가족복합 커뮤니티센터도 올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등 모든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제1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방침이다.

제2단계 제2기 사업 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군에 따르면, 충남도는 2026년부터 5년간 총 1조 2410억 원을 투입해 제2기 균형발전 사업을 진행한다.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에 따라 인구, 재정·소득, 고용·산업기반 등 7개 부문 17개 지표를 종합 분석해 태안군 등 10개 대상 시·군을 선정한 바 있다.

태안 형 맞춤사업 적극추진

태안만의 특색을 살린 사업도 요구된다.

문경신 담당관은 “2기의 경우 미래 성장동력 사업과 지역소멸 대응, 청년층 이주 정착, 생활서비스 고도화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는 만큼 균형발전 전략 전환에 발맞춰 태안만의 특색을 살린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태안군 전 공직자는 올 상반기 중 사업방향을 설정해 ▲전문가 집단과 정보 교류 ▲정책 자문단 가동 등 2기 사업 특성에 맞는 태안 형 맞춤사업을 추진할 각오다.

문경신 기획예산담당관은 “직접적인 성과 도출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고유한 특성화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사업과도 연계해 태안의 성장 기반 강화에 나설 것”이라며 “제1기 균형발전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와 제2기 사업의 성공적인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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