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환황해권 메기시티 완성의 단초

김동일 보령시장이 18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OK보령 비전'을 선포했다. 보령시 제공.
김동일 보령시장이 18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OK보령 비전'을 선포했다. 보령시 제공.

[보령=최종암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이 보령~대전 고속도로가 환황해권 메가시티를 완성하는 매우 중요한 단초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몇 년간 활발히 추진되다 멈칫한 지역 최대 숙원에 불씨를 당길 것이라는 각오로 풀이된다.

김 시장은 18일 보령시립도서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공약으로 낸다면 환황해권 경제선순환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태흠 충남지사도 이 고속도로 건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윤석열 대통령의 ‘충청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건설 공약’과도 맥이 같음으로 대전, 세종, 청주 등을 순환하는 고속도로와 보령을 연결한다면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을 앞당길 것”이라고 했다.

보령~대전 고속도로가 환황해권 생활유동인구를 늘리는데도 효과적인 정책이라고 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만 해도 1년에 천만 명 이상의 생활인구가 유동한다. 그들이 머물며 쓰는 돈은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된다. 보령~대전 고속도로가 만들어지면 환황해권 생활인구가 전체적으로 늘어날 테니 매우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보령~대전 고속도로는 총 71km구간으로 건설될 경우 국도 36, 40호 개통(2023년), 충청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와의 시너지효과로 충청 및 환황해권 메가시티 조성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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