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스마트농업 혁신 중심도시 닻 올라
[보령=최종암 기자] 보령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형 스마트농업 인프라가 탄탄하게 구축될 전망이다. 187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 농업 원예분야 사업비를 확보해 스마트농업을 육성한다.
분야별 주요예산은 ▲청년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조성 100억 원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30억 원 ▲청년농 및 가족농 스마트팜 보급 30억 원 ▲공기열 냉난방시설 지원 15억 원 ▲시설현대화 및 생육환경개선 분야 등 12억 원이다.
지난해 공모로 선정된 ‘청년 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00억원(도비 66억원, 시비 34억원)을 투입, 청라면 의평리 일원 2.5ha에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을 신축한다.
시는 청년에게 부지를 제공해 첨단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을 조성하고 입주 희망 청년농업인을 모집, 임대로 운영할 예정이다.
진입로, 냉배수로 등 기반시설 정비 후 스마트팜 신축부지 경영 자립을 지원하는 복합단지(6ha)를 조성한다. 기성농, 청년농업인 등에게는 스마트팜 온실 신축부지를 전년도에 이어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로는 탄소중립과 시설원예 난방비 절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공기열 등 고효율 냉난방 시설이 보급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시설물 내부 노후화된 장치를 현대화하고 생육환경 개선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도 농업의 첨단화, 규모화, 기술혁신으로 스마트 농업시대를 선도하여 에너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