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카본 연구센터 설립 최종 보고회 개최
[서천=최종암 기자] 서천군이 블루카본 실증연구센터 설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설립될 경우 국내 블루카본 연구의 국가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은 물론 서천을 해양바이오클러스트와 연계한 해양산업의 중심지로 육성, 지역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군은 28일 청사에서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센터설립과 지역연계 발전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했다.
블루카본 실증연구센터는 국가차원의 해양기반 탄소 흡수원 연구 및 탄소 중립 이행을 위한 통합·관리 거점기관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하는 서천군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군은 사업관련 용역을 지난 5월 착수, 약 6개월에 걸쳐 진행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일컫는다.
블루카본의 탄소 흡수속도는 육상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빨라 지구온난화를 저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날 보고회는 국내외 동향 및 여건 분석, 설립 타당성 및 후보지 분석, 운영 및 유지관리 방안, 건축계획 등에 대한 최종 보고검토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9월 중간 보고회에서 요구됐던 ▲운영 주체에 대한 타당성 ▲센터의 기능 강화 ▲센터 설립과 연계한 지역 상생 발전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거론됐다.
김기웅 군수, 국가컨트롤 타워, 지역경제 견인 기대
김기웅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이날 센터설립과 연관된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공유하고 최적의 대안을 도출했다.
용역결과 도출된 대안은 적극적인 검토와 실증과정을 거쳐 센터설립의 마중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기웅 군수는 “블루카본 실증연구센터는 앞으로 국내 블루카본 연구의 국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기관”이라며“지역 내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한 해양산업의 중심지로 키워 서천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