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지속행보
[보령=최종암 기자] 지난달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직후부터 지역수산물을 지키기 위한 김동일 보령시장의 행보가 분주하다.
김 시장은 14일에도 보령수협선어위판장을 방문해 수산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그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수산물 안전 홍보 어깨띠를 맨 채 어업인과 위판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방사능 검사 시료 채취과정, 수산물 경매·입찰 등 매매과정을 참관하며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보령시에 따르면 방사능 검사는 충청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담당 공무원이 3.0kg 이상 수산물 최소 2마리를 현장에서 직접 수거한 후 요오드와 세슘의 기준치 초과 여부를 판정한다.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정보는 충청남도 수자원연구소 누리집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김 시장은 앞으로 간이 방사능 검사장비를 도입해 수조 등을 직접 점검하고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산물 안전성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할 방침이다.
지역의 여러 행사에서도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보령지역 수산물 소비촉진 분위기를 부각할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우리 수산물에 대한 불안이 과도하게 퍼져나가지 않도록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며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신뢰를 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