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까지 백제건강공원서 개최
축제 확장성·발전성 고려, 체험형 프로그램 개발
[청양=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청양고추·구기자 축제’가 문화축제로 격상하고, 명칭도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로 바뀐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농산물 축제의 한계를 벗고, 우리 지역 축제의 확장성과 발전성을 고려해 기존 농·특산물 판매 위주에서 문화축제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해 코로나19, 수해 등 어려움을 이겨내고 3년 만에 성공적으로 축제를 치뤘다. 올해는 농·특산물 판매 촉진과 지역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모두의 축제로 승화”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관광객과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이번 축제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올해 축제는 ‘청양에서 신(辛)나게! 매콤달콤 맛나게!’라는 슬로건으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청양 시가지 백제건강공원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가수 이찬원이 출연한다.
김 군수는 “문화적 요소를 강화해 문화관광 산업형 축제로 도약할 것”이라며 “먹방과 식도락을 모자람 없이 제공하기 위해 먹거리 체험 공간과 별자리 야시장 등 다양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참여형 프로그램 강화, 편의시설 확충으로 군민과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축제장에서 오셔서 함께 즐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