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국회 의원회관서 토론회 공동 개최키로
[류재민 기자] 충남 아산을 지역구로 둔 여야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지역 현안을 다룬 토론회를 열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아산갑)과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아산을)은 오는 9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 예비타당성 대응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7일 두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국립경찰병원은 전국 경찰공무원과 인근 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증가하는 의료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데다, 특수한 근무환경에 맞는 의료 연구와 진료도 벅찬 상황.
이에 이 의원과 강 의원은 경찰병원 분원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고, 국회 상임위와 국정감사, 법안 발의, 관계자 토론회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다. 그 결과 충남 아산시가 지난해 12월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명수 의원은 “이제는 충남도와 아산시와 함께 나서 중남부권역 의료복지시스템을 더욱 빨리 완성해야 할 차례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제용 울산대(경찰학과) 교수와 김정만 삼성미즈병원 원장 발제를 시작으로, 아산시민 발언이 이어진다.
또 ▲이형석 행안부 균형발전제도과장 ▲이미경 경찰청 복지정책담당관 ▲이흥훈 국립중앙의료원 전략기획센터장 ▲명승권 국립암센터 대학원장 ▲성만제 충남도청 보건정책과장이 참석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