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그림···기대에 부응할 터

김태흠 충남도지사(좌측)가 2일 태안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면도 관광지개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태안군 제공.
김태흠 충남도지사(좌측)가 2일 태안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면도 관광지개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태안군 제공.

[태안=최종암 기자] 태안군민들의 40년 숙원인 안면도 관광지개발에 탄력이 붙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의지가 투철하고 개발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2일 태안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안면도 관광지 개발에 대한)확실한 그림을 그리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지만 오늘 말씀 못 드리는 점을 양해해 달라”며, 개발에 대한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김 지사에 따르면 안면도 관광지는 서해안 국제해양관광레저밸트의 중심축으로서 개발이 되지 않으면 충남관광의 미래는 없다.

부실한 민간투자유치 등 도지사 취임 전 지지부진했던 사업진행에 관해 아쉬움을 토로하며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분명한 안도 가지고 있음을 명백히 밝혔다.

그는 “땅 매입 등 문제가 되는 부분을 해결함으로써 공신력 있는 민간 기업들의 투자에 대한 다짐을 받은 상태”라며“1지구에서 4지구까지 고르게 개발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의 원산도와 안면도 간 관광의 엇박자(불균형)를 우려하는 목소리에는 안면도가 충남관광의 보고임을 분명히 한 뒤 “해저터널을 중심으로 한 보령의 원산도와 안면도는 상생 발전하는 관계이지 따로 떼어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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