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자원 재활용·에어로젤 생산공장 착공
[당진=최종암 기자] 충남 당진시에 ESG 친환경 사업의 새바람이 불고 있다.
LG화학은 30일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순환자원 재활용공장 착공식을 갖고 지속가능한 ESG사업 확장을 선포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이곳 7만2천여 평의 부지에 3100억원을 투입, 화학적 재활용공장과 에어로젤공장을 짓는다.
이 공장들은 원료, 제품, 유통 등 전 단계 순환자원을 활용해야하는 자원순환기본법을 충실히 이행하며 화학적 자원을 재활용하는 원료를 중점적으로 생산한다.
특히 재생에너지 100% 사용 ‘RE100’선언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생산하는 열분해유(폐플라스틱활용)는 탄소중립실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LG화학 당진공장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화학적 재활용공장으로 기계적 재활용 대비 적용범위가 매우 넓은 친환경 사업의 핵심분야라고 할 수 있다.
당진공장의 두 번째 프로젝트는 에어로젤 제품(단열재)생산이다.
이 역시 친환경(LNG/액체수소)에너지 수요를 요구하는 시대적 트랜드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LG화학의 의지라고 할 수 있다.
차세대 친환경 소재인 에어로젤은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고체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 항공, 우주분야 등 쓰임새가 넓고 다양하다.
내년 하반기 준공예정인 LG화학 당진공장은 150명의 고용창출, 1천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