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지역 시·군 8곳 대상 공모 추진..4월 말 대상지 선정

충남도는 지역 내 2개 시·군에 청년 임대 스마트팜 2개 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공모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충남도는 지역 내 2개 시·군에 청년 임대 스마트팜 2개 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공모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황재돈 기자] 충남도가 100억 원대 청년 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2곳을 추가 조성한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공주까지 합하면 청년 임대 스마트팜은 3곳으로 늘게 된다.

도는 8일 지역 내 2개 시·군에 청년 임대 스마트팜 2개 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공모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팜 조성 사업은 농업 현장 청년 유입과 청년농업인 육성 및 정착 지원을 위한 것으로 민선8기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다.

앞서 김태흠 지사는 지난 6일 과장간담회에서 “젊은 사람이 올 수 있는 농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팜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는 청년 임대 스마트팜을 조성해 청년농업인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성 기간은 내년까지 2년으로, 2.5ha 이상 땅에 2ha 이상의 온실을 만들 예정이다. 사업비는 1곳당 100억 원.

사업 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도내 인구 감소지역 9개 시·군 중 공주시를 제외한 8개 시군이다.

도는 이달 말까지 공모를 진행한 뒤 평가위원회 서류 및 현장 평가를 거쳐 내달 말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청년농업인들은 농업 시작 단계에서 영농 기술 습득과 경영 자금 확보, 농지 확보 등에서 어려움이 크다”며 “이번 임대 스마트팜은 청년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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