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라스 리솜, 예당호 모노레일 등 체험 프로그램 연계

충남형 워케이션에 선정된 스플라스 리솜. 예산군 제공.
충남형 워케이션에 선정된 스플라스 리솜. 예산군 제공.

[예산=안성원 기자] 예산군은 휴양지에서 일하는 충남형 워케이션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일을 병행하는 근무형태를 뜻한다.

충남도는 재택근무 및 원격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추세에 발맞춰 민선 8기 김태흠 충남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충남형 워케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군은 휴양과 업무가 가능하고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스플라스 리솜과 함께 ▲예당호 모노레일 ▲느린호수길 트래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2023년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오는 4월 시범 프로그램이 운영되면 워케이션 참여자들은 스플라스 리솜에서 업무 및 휴양을 병행하고 여 시간에는 리솜 주변에 위치한 주요 관광지와 체험프로그램을 안내해 일·휴양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업무공간 조성 및 문화관광해설사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동수단 및 관광홍보기념품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

주요 체험활동으로는 ▲사과체험 ▲숲속명상 ▲예당호(모노레일) ▲느린호수길 걷기 등이 있으며, 주변 관광지로는 수덕사, 예당호, 내포보부상촌, 황새마을 등이 있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야간관광 시대에 맞춰 저녁시간(18∼21시) 관광이 가능한 상품인 예당호 출렁다리, 음악분수, 모노레일, 예산시장, 내포보부상촌 등이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올해 생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체류형 관광상품인 생활관광 내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해 도시의 삶에 지친 방문객에게 주민에게 쉼이 있는 체험, 자연친화적 활동도 소개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3월 도-군-기업과 워케이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워케이션 사업홍보와 기반 구축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과 휴양을 함께하는 워케이션 구축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쳐 일하고 관광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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