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및 그물놀이 시설 개장, 해양공원·축제광장 완성
[황재돈 기자] 홍성군은 올해 남당항 관광인프라 사업비로 683억 원을 투입, 명품 해양관광지로 만들겠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우선 조성 마무리 단계인 남당항 해양공원과 축제광장에 130억 원을 투자해 체험형 음악분수를 설치한다. 또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그물놀이시설을 도입했다.
또 5만5000㎡ 규모의 공원과 광장을 조성했고, 올해 5월에는 어린이 놀이공원, 트릭아트 존 조성, 상징 문자 조형물, 주 진입도로 및 인도 확장 등 놀이 시설과 관광 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들이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동안 남당항은 뛰어난 먹거리에 비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 관광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또한 해산물 먹거리 중심의 관광지 특성상 여름철 비수기를 맞이하는 등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에 군은 기존 관광 개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관광개발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전략 개발사업 구상과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중앙부처 공모 등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관광자원개발사업 공모 선정돼 총 70억원 예산을 확보, 주변 자원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야간 관광객 유치로 방문객의 체류시간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우리 군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관광개발 사업들이 단계별로 완성되면 백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서해안 대표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남당항이 서해안 대표 관광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