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사와 1129억 투자협약

충남 당진시가 7일 충남도청에서 ㈜엘디카본, ㈜캉가루, ㈜이에스디플랜텍, ㈜우주스틸과 총 1129억 원 규모의 충남도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가운데 좌측 김태흠 충남지사, 우측 김영명 당진부시장.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가 7일 충남도청에서 ㈜엘디카본, ㈜캉가루, ㈜이에스디플랜텍, ㈜우주스틸과 총 1129억 원 규모의 충남도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가운데 좌측 김태흠 충남지사, 우측 김영명 당진부시장. 당진시 제공.

[당진=최종암 기자] 충남 당진시가 1129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민선8기 오성환 시장이 투자유치 전담부서(TF)를 설치한지 수개월 만에 굵직한 사업을 성사시키며 쾌속질주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엔 ㈜엘디카본, ㈜캉가루, ㈜이에스디플랜텍, ㈜우주스틸과 총 1129억 원 규모의 충남도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합동협약에는 친환경 카본블랙과 열 분해유 공장(합덕일반산업단지 2만8379㎡)을 신설할 ㈜엘디카본과 차량용 광택제공장(송산2일반산업단지 23,090㎡)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캉가루가 참여했다.

석문국가산업단지 8만6927㎡ 부지에 플랜트 부속 설비 공장 신설 예정인 ㈜이에스디플랜텍과 1만2108㎡ 규모의 철근 가공 공장을 이전할 ㈜우주스틸도 함께했다.

각 회사의 투자 및 신규 채용 예정 규모는 ▲㈜엘디카본(500억 원, 100명) ▲㈜캉가루(140억 원, 40명) ▲㈜이에스디플랜텍(400억 원, 30명) ▲㈜우주스틸(89.2억 원, 15명)이다.

당진시는 기업체가 원활하게 신설 및 이전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을 지원하고 각 기업체에 지역 물품사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영명 당진 부시장은 “연말까지 쉼 없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달려오고 있다”며 “더욱 더 많은 기업들이 당진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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