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예타 재조사 통과···수도권 접근성 향상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재조사 통과결정이 28일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해 성사됐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에 따르면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서산시 대산읍부터 당진시 사기소동까지 25.36km 구간을 연결하는 4차로 신설사업이며, 총사업비는 예비타당성 재조사 기준 9,073억 원이다.
성 의원은 이 사업으로 국도29호선의 출·퇴근 시 차량정체 개선은 물론, 대산항의 물동량 처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향후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계돼 수도권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 이는 국토균형발전과 대산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대산산업단지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에 해당되지만, 고속도로 접근성이 열악해 타 석유화학단지에 비해 불리한 면을 안고 있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추진되어 온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지난해 12월 실시설계가 완료되었으나, 설계결과 총사업비가 증가돼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결정한 바 있다.
올 3월부터 KDI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하고 있는 이 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통과가 결정됨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