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복지과, 주민복지·가족지원과 분리 및 5개 팀 신설 등

충남 예산군이 민선8기 역점 추진시책과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충남 예산군이 민선8기 역점 추진시책과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예산=안성원 기자] 충남 예산군은 민선8기 역점 추진시책과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조직개편을 위한 행정기구와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11일 예산군의회 제286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통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 1담당관 2국 15과 2직속기관 3사업소를, 1실 2국 16과 2직속기관 2사업소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군은 노인, 장애인 비율이 유사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고 부서장 통솔범위가 과다한 주민복지과를 조직 전문성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해 주민복지과와 가족지원과로 분리했다. 또 복지대상별 생애주기를 고려해 기존 교육체육과 청소년팀을 가족지원과로 이관한다.

부서 명칭의 경우 군민식별 용이성, 관장 기능 대표성 및 사무 기능강화를 위해 기획담당관을 기획실, 도시재생과를 도시건축과로 각각 변경한다.

또 ▲총무과 새마을규제개혁팀→새마을공동체팀 ▲인구청년정책팀→인구정책대응팀 ▲주민복지과 복지기획팀→복지정책팀 ▲재무과 과표팀→재산세팀 ▲환경과 미세먼지대응팀→대기관리팀 ▲농정유통과 급식지원팀→학교급식팀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식량작물팀으로 총 7개 팀의 명칭을 변경한다.

신설 팀은 ▲기획실 의회법무팀 ▲주민복지과 장애인복지팀 ▲농정유통과 먹거리지원팀 ▲도시건축과 공공건축TF팀 ▲공공시설사업소 복합문화관리팀 등 총 5개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조성 업무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산단조성TF팀을 정규조직화 하고 이외에도 조직 운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팀 이관 및 팀 통폐합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군은 정부 공무원 정원 동결 및 기능인력 재배치 의무화 방침에 따라 본청 및 사업소, 읍·면 기능 쇠퇴·감소 분야를 발굴해 정원을 감축하고 현안사업과 격무·기피부서 등 신규 소요분야로 재배치할 계획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달라진 정부 정책과 행정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5대 군정목표인 군민중심 열린행정, 활력있는 지역경제, 오감만족 문화관광, 함께하는 나눔복지, 살고싶은 명품농촌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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