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대전 자치구의장협의회는 9일 성명을 통해 "지난 4일 국회 국방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의 방사청 대전 이전예산 90억원 삭감 등 대전 이전 반대 움직임에 대해 145만 대전시민과 함께 유감을 표한다"며 예산 삭감 철회를 촉구했다.
또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은 대통령의 공약사항으로 국방산업의 최적지인 대전에 안정적 정착과 운영을 위해 단계별 이전계획을 마련했다"며 "기본설계비 등 210억 원의 예산안을 확정하고, 1624명에 이르는 대규모 조직의 단계별 이전은 불가피한 선택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중앙 정치권에서는 납득할 수 없는 사유로 관련 예산을 반토막내어 지역민의 염원을 철저히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예산 210억원 의결과 방사청 대전 이전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