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내달 6일···가을낭만 만끽

제10회 태안국화축제가 28일부터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반계리 옥파 이종일 생가지에서 펼쳐진다. 태안군 제공.
제10회 태안국화축제가 28일부터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반계리 옥파 이종일 생가지에서 펼쳐진다. 태안군 제공.
지난해 원북면 옥파 이종일 생가지에서 열린 제9회 태안 국화축제. 태안군 제공.
지난해 원북면 옥파 이종일 생가지에서 열린 제9회 태안 국화축제. 태안군 제공.

[태안=최종암 기자] ‘제10회 꽃과 바다 태안 국화축제’가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10일간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반계리 옥파 이종일 생가지에서 펼쳐진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된 꽃과 바다 태안국화축제는 올해로 10회를 맞는다.

그동안 면 단위 행사로 진행되다 지난해부터 태안군 주관 행사로 전환됨으로써 올해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원북으로의 초대’라는 부제 아래 태안8경, 독립문, 주꾸미, 꽃탑, 대형 하트, 한반도 지도, 각종 동물 등 국화로 만들어진 다양한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이자 1898년 순한글 일간지 ‘제국신문’을 창간한 독립운동가 이종일 선생의 생가지를 둘러보는 역사교육의 장으로도 의미가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에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축제장 내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을 운영하고 목공·도공·서예·천연염색·전통놀이 등 특색 있는 체험부스를 마련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태안 국화축제에 방문하시면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역사와 문화, 그리고 힐링이 어우러진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실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시기 바라고, 앞으로 국화축제를 군 대표 가을축제로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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