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링 개통 10년 맞아 디트뉴스24 주최... 어울링 인기 재확인
1045명 신청으로 뜨거운 열기... 궂은 날씨 속 열정 보여준 시민들
전날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취소 아쉬움 달래...운영 과정서 숙제도 노출

10일 오전 세종시 행복도시 곳곳에서 열린 제1회 미래 전략도시 세종시 '어울링 바이크' 투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김다소미 기자] 미래 전략도시 세종시 ‘어울링 바이크’ 투어가 10일 오전 제1회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날 비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야밤 낙화 놀이’ 등의 취소가 줄을 이었던 터라 이날에도 성사 여부는 불투명했다.

행사를 주최한 디트뉴스24는 전날 오후 8시경 일기 예보에 따라 ‘정상 추진’ 소식을 알렸고, 이른 아침 개인 날씨에 분주한 움직임으로 참가자들을 맞이했다.

실제 참가자는 신청자 1045명에 이르진 못했으나 시민들은 오전 9시부터 행복도시 곳곳을 누볐다.

원수산 MTB자전거공원을 찾은 가족 참가자들. 환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출발하고 있다. 
원수산 MTB자전거공원을 찾은 가족 참가자들. 환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출발하고 있다. 

2013년 첫 도입된 이후 10년째를 맞이한 ‘어울링’이 시민의 발로 자리매김한 한편, 세종시 인구의 절반인 18만여 명 회원수가 말해주는 히트상품 위용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핫스폿 25곳을 전략적으로 돌며 행복도시 곳곳을 좀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사전 행사는 프로스포츠 구단 사인볼과 국립세종도서관의 아동용 상품에 이르기까지 소소한 상품 증정 이벤트로 꾸며졌다.

오전 11시 20분 이어진 본행사는 ▲최다 단체 참가상 ▲어울링 레전드 시상식 ▲어울링 최연소 및 최고령 남‧녀 시상식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어울링 레전드로 시상대에 오른 보람동 주버님. 부상으로 어울링 1년 정기 이용권을 받았다. 
어울링 레전드로 시상대에 오른 보람동 주버님. 부상으로 어울링 1년 정기 이용권을 받았다. 

이어진 메인 경품 추첨식에선 타이어 교환권부터 무선청소기, 에어프라이어, 고급 성인‧아이 자전거, 가정용 찜기, 프로스포츠 구단 사인볼, 어울링 1년 정기권, 4kg 쌀, 베어트리파크 이용권 등의 푸짐한 상품이 쏟아졌다.

이날 어울링 바이크 투어에는 푸짐한 상품이 마련돼 많은 시민들이 모처럼 만에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어울링 바이크 투어에는 푸짐한 상품이 마련돼 많은 시민들이 모처럼 만에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 자리에는 디트뉴스24 김재현‧박길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고기동 행정부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이순열 산업건설위원장, 이소희 교육안전위원장, 임채성 행정복지위원장, 류제화 국민의힘 시당위원장, 김종률 문화재단 대표이사, 조건행 자전거연행 회장, 최원석 시의원, 안신일 시의원 등이 함께 했다.

경품에 당첨되지 못한 참가자들은 에코백 기념품과 함께 행사 말미에 소소한 상품을 별도로 받는 행사로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행사장에 참가한 지역 주요 인사들이 경품 추첨식에 함께 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 참가한 지역 주요 인사들이 경품 추첨식에 함께 하고 있다. 

다만 적잖은 과제도 노출했다.

전날 기상 악화가 영향을 줬으나 ‘스탬프 설치 지연’과 복불복 미션이라곤 하나 ‘핫스폿 찾기의 어려움’, ‘참가방식 이해의 어려움’, ‘시간에 쫓긴 진행’, ‘수동식 추첨방식의 한계’, ‘소소한 상품 증정 과정의 무질서’ 등은 차기 대회의 숙제로 부각됐다.

박길수 대표는 “세종시 히트상품으로 거듭난 어울링 공공자전거를 통해 시민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첫 대회인데다 궂은 날씨로 준비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좋은 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행사에는 타이어뱅크(주)가 ESG경영 일환에서 메인 스폰서로 나섰다. 

이와 함께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 세종시 상공회의소, 세종시 문화재단, 세종도시교통공사, 국립세종도서관, 세종시 자전거연맹, 세종시 자율방재단, (주)전월, 세종 우리신협, 하나은행 세종본부, 비전세미콘(주), (주)FA, 남양유업 세종공장, 로컬푸드(주), 베어트리파크, NK세종병원, 세종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등 지역사회 제 기관·단체의 도움을 받아 진행했다. 

이날 금강 보행교(이응다리) 남측 광장에 운집한 참가자들. 
이날 금강 보행교(이응다리) 남측 광장에 운집한 참가자들. 
사전 이벤트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참가자들이 행사 스텝들과 상품을 놓고 겨루고 있다. 
사전 이벤트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참가자들이 행사 스텝들과 상품을 놓고 겨루고 있다. 
이날 70대 최고령 남·여 참가자와 5세 이하 최연소 남·여 참가자가 시상 소감을 차례차례 밝히고 있다. 
이날 70대 최고령 남·여 참가자와 5세 이하 최연소 남·여 참가자가 시상 소감을 차례차례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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