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오른쪽)이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충남·세종권역 대표로 선출됐다.
박경귀 아산시장(오른쪽)이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충남·세종권역 대표로 선출됐다.

[아산=안성원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충남·세종권역 대표로 선출됐다.

임시총회는 박경귀 시장을 비롯한 협의회 임원 도시 단체장, 김신일 전 교육부 총리, 김유열 EBS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평생학습도시 간 건전한 발전을 위해 상호 공유와 협력을 목적으로 2004년 설립됐으며, 교육부에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한 전국 190개의 지방자치단체와 75개 교육지원청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총회에서 박 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 등 급속도로 변해가는 시대 흐름 속에서 학교 교육만으로 평생 필요한 지식을 모두 습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사회 변화 속도가 빨라질수록 평생에 걸친 교육, 평생학습의 중요성은 더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의 평생교육은 ‘어르신 교육’에 집중돼 취미 활동 지원 등에 치중된 것이 안타깝다”면서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중년 이후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수 있도록 우리 평생학습도시들도 중년 대상 평생교육, 평생학습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 “성공적인 사업추진과 전 국민 평생학습 문화 확산 정착을 위해서는 평생학습도시 간 유기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충남·세종권역 대표로서 충청남도 13개 시군과 세종시의 소통과 협력, 상생 발전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산시는 2006년 처음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2021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및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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