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익산·공주·부여 , '금강역사 관광포럼 워크숍' 공동 개최
지역관광 협의체 활성화 및 관광 수용 태세 중점 논의
정강환 배재대 관광축제한류대학원장 등 발제 및 토론

대전시와 익산시, 공주시, 부여군, 대전마케팅공사, 9권역 PM사업단은 지난 19일 오후 2시 대전 유성구 롯데시티호텔에서 금강역사 관광포럼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배재대 제공. 
대전시와 익산시, 공주시, 부여군, 대전마케팅공사, 9권역 PM사업단은 지난 19일 오후 2시 대전 유성구 롯데시티호텔에서 금강역사 관광포럼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배재대 제공. 

[이희택 기자] (사)한국관광개발연구원이 선정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9권역에 속하는 ‘대전·익산·공주·부여’.

이들 백제권 4개 도시의 미래 관광 활성화 방안은 없을까. 

대전시와 익산시, 공주시, 부여군, 대전마케팅공사, 9권역 PM사업단은 지난 19일 오후 2시 대전 유성구 롯데시티호텔에서 금강역사 관광포럼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초점은 ‘지역관광협의체 활성화 및 관광 수용 태세’에 맞췄다.

안용호 대전시 관광마케팅과 과장이 환영사로 포문을 열고, 정강환(배재대 관광축제한류대학원장) PM이 9권역 지역관광협의체 활성화 및 관광수용 태세 당면 과제에 대한 발제를 시작했다.

정강환 교수가 지난 19일 금강역사 관광포럼에서 발제에 나서고 있다. 배재대 제공. 
정강환 교수가 지난 19일 금강역사 관광포럼에서 발제에 나서고 있다. 배재대 제공. 

정 교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권역(사단법인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중 9권역에 속하는 4개 도시가 유일하게 합의문을 도출했다”며 “앞으로 대전 트래블 라운지를 기점으로 부여, 공주, 익산까지 관광객들을 송출해주는 등 4개 도시가 하나의 관광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협업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코로나19 이후 한국 관광과 지역 관광의 변화와 전환(이훈 사단법인 한국관광학회 회장) ▲지역관광 추진 조직 DMO ‘관광통’을 중심으로(모영선 홍성군 문화특화사업단장) ▲음식 콘텐츠를 활용한 백제역사문화권 활성화 전략(이기진 동아일보․채널A 부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훈 회장은 ‘강원형 관광도로 7개 노선’ 사례를 들며 구간별 색다른 테마길로 연계되는 지역 관광 협력 사례를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사)한국관광개발연구원이 선정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9권역에 속하는 ‘대전·익산·공주·부여’. 연구원 제공. 
(사)한국관광개발연구원이 선정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9권역에 속하는 ‘대전·익산·공주·부여’. 연구원 제공. 

종합 토론은 정강환 교수를 비롯한 송현철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장, 최문용 청운대 교수, 김나희 충남도립대 교수 참여로 이뤄졌다.

여기서 다양한 대안들도 나왔다. 무엇보다 백제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선 역사 테마에 그쳐선 안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주요 대안으론 음식 관광과 연계, 야간 경제 관광 활성화를 위한 권역지정, 박물관․미술관․문화재 시설의 야간 개방, 수도권 뿐만 아니라 근거리 관광객 유치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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