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국도 국가기본계획 반영 목표

김동일 보령시장은 26일 국토부 도로국장을 만나 '보령~대전~보은간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2차 고속도로 건설 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26일 국토부 도로국장을 만나 '보령~대전~보은간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2차 고속도로 건설 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보령시는 26일 김동일 시장이 국토부 도로국장을 만나 '보령~대전~보은간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2차 고속도로 건설 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보령-대전-보은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충남 보령과 부여, 공주, 논산, 계룡, 대전, 옥천, 보은을 잇는 길이 122km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약 3조1530억 원이 소요된다.

해당 사업은 2019년 12월 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에 반영됐으며, 충청권은 국토교통부(국토부)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이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시장은 또 국도77회 우회도로 건설, 국도 21호 2공구 확포장공사 추진을 위해 5차 국도·국지도 건설 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국도 77호 우회도로는 소요사업비 1685억 원으로 흑포삼거리에서 남포로 직접 연결하는 사업으로 해당사업이 반영되면 도심구간의 교통체증 완화와 주요 관광지 접근성이 향상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국도 21호 2공구 확포장공사는 소요사업비 1730억 원으로 주산에서 웅천간 일부 협소구간을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이는 웅천일반산단 물류운반 기능강화와 병목구간 교통정체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시장은  “동서 신관광벨트 연결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보령~대전~보은간 고속도로는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며 “이번 고속도로 및 국도의 국가기본계획에 반영됨으로써 보령시가 주력산업 붕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자립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해 김동일 시장과 전 공무원이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 올해 정부예산 4824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