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 SOC지역 현안사업 지원 요청

김동일 보령시장이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이 지난 24일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이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지난 24일 국도 77호 보령-태안 해저터널 공사현장에서 진 위원장을 만나 “중부권 500만 국민에 아름다운 서해바다를 선물할 해당 사업이 ‘2차 고속도로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사업은 충남 보령과 부여, 공주, 논산, 계룡, 대전, 옥천, 보은을 잇는 길이 122km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약 3조1530억 원이 소요된다. 

앞서 김 시장은 대전-보령 고속도로 건설사업 필요성을 꾸준히 언급해왔다. 그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충청권 내륙에서 서해안까지 50분이면 왕래할 수 있다”며 “보령 성장 동력이자 꼭 이뤄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김 시장이 이 사업에 공을 들이는 것은 ‘서해안 관광 활성화를 이끌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보령시는 대전·세종·청주 등 충청민들은 대전-진주 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연간 500만 명이 남해안을 찾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시는 대전-보령 간 고속도로가 들어설 경우, 서해안 접근성이 높아져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지난해 연말 발표될 예정이었던 국토부의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발표는 올 상반기로 연기된 상황이다. 

이외도 김 시장은 국도 77호 우회도로, 국도 21호 주산-웅천구간 확포장 사업,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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