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총장 후보 인터뷰] 교육학과 교수...기호 1번

<디트뉴스>는 직선제로 치러지는 충남대 총장 선거가 오는 28일로 확정된 뒤 교수 7명이 후보로 등록한 만큼 후보들에 대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인터뷰 질문지는 사전에 7명 모두에게 전달했고, 그에 대한 답변이 도착한 만큼 도착 순서대로 1명씩 보도할 계획입니다./편집자 주

충남대 총장 후보로 출마한 기호 1번 김정겸(56) 교육학과 교수는 1963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합성초와 백제중을 졸업하고 고등학교는 수원으로 옮겨 유신고를 나왔다. 충남대에서 교육학을 전공하면서 박사까지 취득했다. 초등학교 시절 교사들을 보면서 좋은 선생님이 돼 훌륭한 사람을 키워내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된다.

무엇보다 내가 생존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돕는 의미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 교수의 길을 걸었다는 김 교수는 충남대 총장에 당선되면 학생들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도전적이며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각오다.

다음은 김정겸 교수와 나눈 인터뷰 전문.
- 총장 선거에 출마한 이유는 무엇인가.
“현재 대한민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학령인구의 감소 등으로 인해 고등교육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이는 대학이 시대변화에 맞춰 능동적으로 혁신하지 않으면 미래가 불투명함을 의미한다. 나는 교무처장 등 학교 운영에 참여하고 교육부의 정책과제를 수행하면서 충남대가 처한 현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우리 대학이 지역거점대학으로 성장해 왔으나,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여 가치창출 중심대학으로 변모하지 못한다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외면을 받을 것이다. 우리 대학이 혁신과 변화를 통해 누구나 가고 싶은 대학으로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를 어떻게 보장받을 수 있을까?”
“지난 4년간 우리 대학은 과감한 혁신과 변화를 시도했다. 나는 교무처장으로서 대학교육과정을 혁신하고 국책과제를 모두 수주하여 우리 학교의 발전에 일조하려고 최선을 다하였다. 그 결과 우리 학교가 처한 상황과 발전 방향을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또한 총장의 리더십으로 대외적인 물적 인적 네트워크와 교직원의 역량을 학교발전에 집적해낼 수 있다면 우리학교가 국립대학 1위, 국내 10위권 내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우리학교는 교수들의 연구역량, 직원의 업무수행 능력이 우수하며, 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학생자원이 있다. 저는 교육전문가로서 학교의 운영에 참여한 경력이 풍부하고 교육부 등에서 교육 관련 정책을 오랫동안 수행해왔다. 총장이 학내구성원과 대학비전을 공감하고 목표와 전략을 실현해간다면 누구나 가고 싶은 대학이 되지 않을까! 우리 학교가 혁신을 통해 이런 모습으로 발전하는 것이 제 소원이며 제가 출마하게 된 동기이다.”

- 현재 충남대의 최대 현안을 무엇이고 그에 대한 해법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충남대가 거점대학으로서 비전을 달성하려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 중에 최대 현안은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학교 발전에 투입할 재원의 확보이다. 지난 10년 동안 등록금이 동결된 상황에서 학생 수도 1000여 명이 감소되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부족한 재원은 고스란히 학교가 감당할 몫이 되었다. 정부재정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지만 이를 수주하기 위해 많은 인력과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이 사업은 목적성이 있으므로 정작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투입하기가 어려웠다. 더구나 정부재정지원사업은 정부의 성향에 따라 사업이 달라져 왔으므로 일관성과 지속성에서 문제가 있었다.”
“현재는 학생들의 역량을 함양시키기 위해 투자해야 할 교육비가 부족하고 교수들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비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부족한 재원으로 연구역량을 높이고 많은 실적을 거두기 위해서 교수들의 고혈을 쥐어짜는 형국이다. 이는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지 못하고, 교수들의 연구의욕을 저하하여 임팩트가 높은 연구결과물을 창출해내지 못하는 근본 요인이며, 학교에 대한 외부평가가 떨어지는 근본적인 원인이다. 따라서 재정을 확보하여 연구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적절할 재정투입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둘째 가치창출기반 지역혁신 플랫폼 대학으로서의 역할 확장이다. 4차산업혁명의 도래는 과학, 기술, 예술, 인문학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시대이다. 로봇 공학, 인공 지능, 나노 기술, 양자 컴퓨팅, 생명 공학, IoT, 3D 인쇄 및 자율차량 등과 인문학적 상상력과 예술이 융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드는 시대이다. 따라서 미래인재는 창의적 융합역량을 갖추고 창업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여 지역혁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대학도 기존의 역할과 기능에서 벗어나 지역혁신의 주체가 되어야 하고 미래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시설, 교육방식, 교육내용 등이 대대적으로 혁신해야 한다. 우리 대학도 지역거점대학으로서 많은 재원을 투입하여 문제해결 중심의 창의융합 교육으로 혁신하고 있으며, 대학의 기능과 역할을 확장하여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혁신 플랫폼 대학으로 발전해야 한다.”

“셋째 대전-세종-충남 캠퍼스의 완성이다. 현재 우리 학교는 세종시의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캠퍼스의 완성이 시급한 일이며, 충남지역으로의 진출은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 우리학교가 충남도청과는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왔으나 아직도 이렇다 할만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그래서 나는 여러 가지 복안을 가지고 충남도청과 협의하여 캠퍼스를 진출시킬 계획이다. 먼저 충남지역 발전을 위해 협업할 수 있는 일을 찾도록 하겠다. 우리 대학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인력이 많다. 충청지역 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 지역산업체에 대한 기술지원, 농업 분야에 대한 자문 및 연구 등 우리가 충청지역을 혁신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충남도청과 협의하여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협업할 수 있다. 이는 다양한 형태로의 협업이 가능하다. 그래서 캠퍼스별 특성화를 통해 대·세·충의 캠퍼스 광역화를 구축하고 지역혁신의 플랫폼을 실질적으로 완성하는 것이 시급하며 중요한 일이다.”

- 공약을 설명해 달라.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와 학령인구 감소 등 고등교육환경 변화로 대학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 우리 대학이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성장해갈 것인가 아니면 3류 지방대학으로 전락할 것인가 하는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
“그동안 충남대는 추락한 학교 위상을 만회하고 재도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거듭해왔다. 지난 4년간 우리 대학은 혁신과 특성화를 통해 국가재정사업을 수주하여 재정기반이 확충에 노력해왔다. 게다가 디지털 시대 도래와 혁신도시법의 제정 등 대내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은 우리 대학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충남대가 혁신을 통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지역과 함께 세계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과 기반은 이미 조성되었다. 이제는 학내구성원이 일치단결하여 대학혁신에 대한 비전을 공감하고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나는 대학발전의 주안점을 학내구성원과 학교조직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조성, 창의융합인재 양성과 연구기반 구축, 대학-지역 협력체계 구축, 대학재정확보, 대전·세종·충남 광역캠퍼스 구축 등에 두고 ‘대학 르네상스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대학’을 비전을 설정하였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4대 목표, 12대 혁신전략을 마련하였다. 이에 대해 대략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내 민주적 거버넌스 정착, 생애맞춤형 복지실현으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행복대학을 만들겠다. 분권형 총장제를 시행하여 효율적 대학운영과 단과대학의 자율적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재정기반을 적극적으로 확충하여 적재적소에 투입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직원의 복지체계를 개선하여 생애주기별 복지체계를 구축하여 교직원이 실질적 혜택을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둘째, 학문기초교육과 문제해결 중심 융합교육을 실현하여 창의융합인재 양성 중심대학을 만들겠다. 1학년 1학기에 기초학기제를 도입하여 학문기초교육을 강화하고 융합대학을 설립하여 문제해결중심 융합교육을 체계적으로 실현하겠다. 또한 스마트·토론식으로 강의실 환경을 개선하고 분반 기준을 낮추고 성적평가제도를 자율적 평가로 개선하겠다. 해외 복수학위과정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하도록 하겠다.”
“셋째, 학문분야 맞춤형 연구경쟁력 강화, 지역 밀착형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가치 창출 혁신대학을 만들겠다. 연구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10대 대표 특성화 학문 분야를 육성하고, 연구중심 대학원을 설치하며, CNU 국제공동연구비를 신설하여 지원하려고 한다. 교수의 연구 집중을 위해서는 행정부담을 완화해주고 논문지도 활동 학점을 확대하고 논문게재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교수들에게 재충전 기회를 위해서 7년 주기로 교수 연구년 및 해외파견을 확대하도록 하겠다.”
“넷째, 지역혁신 성장 허브 구축, 지역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 대학을 만들겠습니다. 먼저 인재개발을 위해 대·세·충 산학연과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문제 해결 리빙랩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민의 재교육을 위해 생애맞춤형 평생교육 체계를 수립하고 지역 기업과 연계하여 특화센터를 활성하 시키도록 하겠다. 또한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대학로 인근에 과학거리를 조성하고, 지속가능 공동체 환류체계를 구축하고,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도록 하겠다.”
“이러한 목표와 전략 추진의 결과로, 4년 후에는 국립대학 1위, 국내대학 10위, 10개 학문분야 세계 100위에 달성할 수 있다. 나는 이런 목표를 향해 우리 학교 구성원 모두가 뜻을 모아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하겠다.”

김정겸 충남대 교수는 총장에 당선되면 자긍심이 강하고 도전적인 학생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운영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각오다.
김정겸 충남대 교수는 총장에 당선되면 자긍심이 강하고 도전적인 학생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운영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각오다.

- 평소 교육자로서의 가치관은 무엇인가.
“우리는 흔히 공부를 잘 한 사람은 능력이 있고 우수하며, 공부를 잘하지 못한 사람은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며 못난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보니 학교의 성적과 세상을 살아가는 능력은 별개의 문제였다. 성적이 뛰어나지 못해도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학교 성적에 상관없이 사람들은 저마다 직업을 가지고 능력을 발휘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다만 타인과 협업능력과 도덕성, 자기개발 노력과 성실함, 직무에 대한 책임감 등이 그의 인생을 좌우했다. 그러나 우리는 통속적인 관점에서 학력을 중심으로 학생들을 재단하고 우열을 평가해 왔다. 이제는 성적을 중심으로 사람에 대한 이런 우열 평가는 없어져야 한다.”
“교육은 사람이 인격을 갖추고 타고난 재능을 발굴하여 사회에 나가서 능력을 발휘해가며 살아가도록 하는 일이다.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고 교육을 통해 필요한 지식과 역량을 갖추는 것이다. 이제는 대학이 교육을 통해 학생 자신이 재능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평가 체계도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필요한 역량과 지식을 갈고닦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창의융합 교육이며, 대한민국이 진정한 미래발전을 위한 행복한 시대로 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 다른 후보와 차별된 나만의 장점을 말해 달라.
“다른 후보자에 비해 나의 장점은 교육전문가로서 학교와 지역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는 점이다. 충남대학교를 졸업하고 대전지역에서 살아온 나는 학교와 지역의 현안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우리 대학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가야 하며, 대전 세종 충청지역을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또한 다른 후보보다 학교 운영 경험과 국가정책 참여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교무처장을 비롯하여 보직과 다양한 위원회 활동을 꾸준히 해왔으며, 국립대학 법인평가위원, 대학역량진단 평가위원, 교육부 자체평가 위원 등 국가 교육정책에 다양하게 참여해왔다. 학교를 경영할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의 축적은 어느 총장후보 지원자보다 풍부하다.”
“다양한 학문 분야의 젊고 유능한 교수들과 지속적으로 학교 발전 방향에 대해 모색해 왔으며, 직원들과도 학교문제를 공감해왔다는 점이다. 이들은 평소에 자기 전공 분야에서 연구업적과 교육 실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학교 발전에 대한 열정도 넘치고 있다. 학교 미래에 대한 걱정도 누구보다도 다각도로 해온 사람들이다. 이런 유능한 교직원들과 평소에 학교의 발전 방향과 지역혁신의 과제를 토론하고 소통해 왔다.”
“저는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장점을 취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조율하는 능력이 있다. 이는 학내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에너지를 모아 학교 정책에 반영하여 대학 르네상스를 달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마음을 비우고 편견 없이 겸손한 마음으로 다양한 견해를 듣고 사람들을 대하려고 노력한다.”

- 교수들의 연구환경을 위한 복안은 있는가.
“교수들의 연구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학문분야별 맞춤형 연구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겠다. 10개의 대표 특성화 학문 분야를 선발하여 육성하고, 연구중심 대학원을 설치하여 운영하도록 하겠다.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하기 위해서 대학원생 연구비 지원제도를 도입하며, CNU STAR학과/학자 육성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수가 연구에 집중할 수도 있도록 연구자 행정 부담을 완화시키고 논문지도 활동 학점을 확대하겠으며, 논문게재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또한 연구실 창업지원과 연구성과의 기술창업을 활성화하여 가치창출을 선도하겠다.”

- 학생들을 위한 학습 환경이나 직원과 조교들을 위한 지원책은 무엇인가.
“먼저 학생들의 전공학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학문기초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1학년 1학기에 기초학기제를 도입하여 기초교육을 강화시키고 융합형 RC교육을 활성화 하여 문제해결역량을 배양하도록 하겠다. 또한 교육혁신센터를 교육혁신원으로 개편하여 학생생애주기별로 역량을 측정하고 수준별 학습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
“학생들의 진로지도 및 취업률 제고를 위해 스펙보다 스토리가 중시되는 CNU 맞춤형 창업생태계 구축할 계획이다. 혁신도시법 연계 취업역량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기업실무역량을 강화하겠다. 창업마인드 확산을 위해 기업가정신 및 창업마인드 교육을 개선하고 도전적 창업문화를 확산하겠으며 창업의 전주기적 지원을 통한 창업플랫폼을 구축하겠다. 직원과 조교를 위한 지원책으로는 역량강화 지원 및 복지지원 혜택 확대하겠으며, 대학 회계직은 정원을 충원하겠으며 결원시 상용계약직으로 우선 채용하도록 하겠다.”

- 이외 추가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달라.
“내가 충남대학교와 인연을 맺은지 어느덧 40년이 되었다. 본교를 졸업하고 본교에 임용되었으니 지금까지 나는 학교에서 많은 혜택을 받았다. 학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은 항상 가슴속에 간직해왔다. 그래서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학교 발전에 대한 참된 열정은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고 싶지 않다. 그동안 우리 대학은 실추한 학교의 위상을 만회하고 도약하기 위해 부단히 많은 노력을 해왔다. 현 총장님도 대학을 혁신하고 국가재정사업을 확보하여 우리 대학이 가치창출 대학으로 변모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그 과정에서 비전에 대한 공감과 소통부족으로 인해 구성원들 간에 갈등 심화와 피로 누적도 일어났다.”
“이제는 대학발전에 대한 비전과 실천전략을 구성원들과 소통과 공감을 통해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내구성원이 대학발전의 비전과 전략을 공감하지 못한다면 본부에서 대학을 혁신하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성공할 수 없다. 학내구성원의 역량을 대학발전의 원동력으로 결집해내는데 총장의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이다. 나는 겸손한 자세로 학내구성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학내 모든 구성원이 학교발전에 참여하여 자랑스럽고 행복한 대학을 함께 만들어가도록 하겠다.”

- 프로필(대표적인 것만 5개까지)
1992-1997 충남대 대학원 교육학 박사
2016-2018 교무처장
2016-현재 BK21 세계시민교육 전문인력양성사업 단장
2018-현재 국립대학 법인평가 위원(서울대학교 평가단장)
2016-2019 교육부 자체평가 위원
2016-2016 전국 교무처장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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