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성 "충남대를 대한민국 대표대학으로"
박종성 "충남대를 대한민국 대표대학으로"
  • 지상현 기자
  • 승인 2019.11.14 14: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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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총장 선거 후보 인터뷰] 영어영문학과 교수..기호 2번

<디트뉴스>는 직선제로 치러지는 충남대 총장 선거가 오는 28일로 확정된 뒤 교수 7명이 후보로 등록한 만큼 후보들에 대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인터뷰 질문지는 사전에 7명 모두에게 전달했고, 그에 대한 답변이 도착한 만큼 도착 순서대로 1명씩 보도할 계획입니다./편집자 주

충남대 총장 선거에 입후보한 기호 2번 박종성(58)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1961년 대전에서 태어나 목동초와 대전중, 서대전고를 거쳐 충남대를 다녔다. “암울했던 시기 위안을 주는 작품에 매료돼 문학을 전공하게 됐다”는 박 교수는 아일랜드의 소설가이자 시인인 제임스 조이스의 <더블린의 사람들>이라는 작품을 보고 외국 문학에 심취했다고 한다.

집안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이 하고 싶었던 외국 문학을 전공한 그는 "도전의 연속이었던 삶이었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하든 한계를 넘어 보고 싶었다"면서 심경을 토로했다. 충남대에는 1999년부터 몸담고 있다.

다음은 박종성 교수와 나눈 인터뷰 전문.
- 총장 선거에 출마한 이유는 무엇인가.
“정체된 충남대가 새 출발선에서 질주, 도약, 비상을 준비해야 한다. 내부 체질 개선 후 미래교육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 충남대에 입학한 후 어느덧 40년, 재직 후 20년이 흘렀다. 그간 충남대는 67년의 역사를 지닌 거목으로 자랐다. 이제 다가올 100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마음을 가다듬어 기본을 다지고 조직을 정비하여 구성원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충남대를 대한민국 대표대학으로 만들고 싶다.”

- 현재 충남대의 최대 현안을 무엇이고 그에 대한 해법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이공계 실험실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학령인구 감소, 수도권 대학 선호로 인해 실험실의 연구인력 확보가 갈수록 어렵다. 연구중심 대학으로서 위기감을 느낀다. 인력확보, 실험지도, 논문발표,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이 시급하다. 우수한 신임교수 초빙, 책임시수 감면 혜택, 연구인력 확보를 위한 지원, 우수연구자 지원을 통해 과감한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 대표 공약을 설명해 달라.
“공허한 이야기보다는 구성원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우선적으로 펼치고 싶다. 예를 들면, 융복합 전공의 확대 실시, 설강과목 폐강․분반 기준 완화를 통한 수업권과 학습권 보장을 꼽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데이터 사이언스 등 융복합 전공 신설을 중심으로 미래교육을 준비하고 싶다. 시대요구와 대학전공에 부합하는 융복합 교육을 통해 졸업생들에게 취업문을 활짝 열어주고 싶다. 동종교배의 문화에서는 새로운 학문분야도 시장 경쟁력도 창출할 수 없다.”

- 평소 교육자로서의 가치관은 무엇인가.
“총장의 공정성과 청렴도가 매우 중요하다. ‘공정하면 판단을 그르치지 않는다’는 판관 포청천의 마음을 헤아릴 필요가 있다. 나의 좌우명은 ‘공명정대’다. 시선은 엄정하게 마음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싶다. 글로벌 시대의 대학은 성숙한 세계시민을 교육하는 장이다. 총장의 교육 철학과 통찰력 및 결단력이 대학의 미래를 결정지을 것이다.”

충남대 총장 후보로 등록한 박종성 영문과 교수가 총장 선거에 출마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충남대 총장 후보로 등록한 박종성 영문과 교수가 총장 선거에 출마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 다른 후보와 차별된 나만의 장점을 말해 달라.
“지난해 교수회장을 맡아 총장직선제 회복 투쟁에 앞장섰다. 그 과정에서 직선제로 회귀에 미온적인 현 총장에 대한 불신임투표를 절대 다수인 68%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이것은 대학 본연의 모습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또한, 영국에서 유학한 인문학자로서 국제적인 안목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후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실용 학문과 기술을 아우를 수 있는 균형 잡힌 시각과 합리적 태도를 지니고 있다.”

- 교수들의 연구환경을 위한 복안은 있는가.
“교수의 본령은 교육과 연구다. 대학은 외부 기관과는 달리 창조성과 실험성이 허용되고 존중되는 공간이어야 한다. 교수가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를 대폭 간소화하고, 국외파견의 기회를 확대하겠다. 우수연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신임교수에게는 초기정착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이들이 대학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준다. 끝없는 경쟁과 극단적 개인주의를 늘 경계하면서 멋진 대학공동체를 일궈 내겠다.”

- 학생들을 위한 학습 환경이나 직원과 조교들을 위한 지원책은 무엇인가.
“직원에게는 국내외 직무연수 기회를 확대하여 글로벌 수준에 맞는 대학행정을 실현하겠다. 과도한 조교 업무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 대학 내 노동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겠다. 낡은 체육관을 스포츠 컴플렉스로 탈바꿈하여 학생들을 포함한 대학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제고하겠다.”

- 이외 추가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달라.
“대학다움, 공명정대, 역동성. 다양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우리 대학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 출신, 지역, 세대, 학문분야 등 모든 경계를 넘어 구성원의 역량을 한 데 모으겠다. 4년 후 대학평가에서 충남대를 국내 10위권, 아시아 100위, 세계 500위로 순위상승을 이루겠다. 대학의 품격과 구성원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끝까지 헌신하겠다.”

* 프로필(대표적인 것만 5개까지)
충남대 영어영문학 학사, 런던대 영문학 박사    

충남대 교수회장 역임
충남대 국제교류본부장 역임
한국영어영문학회 회장 (현)
대학정책학회 부회장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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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2019-11-16 09:07:11
박종성 후보 파이팅!!! 충남대는 개교 100주년을 향한 새 출발을 청렴 그 자체이고, 성실의 표범이며 , 리더쉽이 뛰어난 후보, 박종성 교수와 함께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