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투자심사 최종 승인,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전기 마련
바이오 소재 클러스트 구축사업 ‘청신호’

부여 일반산업단지조성 조감도.
부여 일반산업단지조성 조감도.

부여군이 일반산업단지를 최초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군은 7기 주요 공약사업인 부여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총 사업비 742억 원)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됐다고 1일 밝혔다.

부여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부여군에 4차 산업발전 거점을 마련하고 기업유치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민선 7기 핵심 사업으로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에 박정현 군수를 중심으로 충남도와 바이오소재 기술혁신 클러스터 구축사업(사업비 980억 원) 지원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또 실질적인 입주 수요조사를 통해 41개 기업, 산업용지 면적의 110%를 초과하는 입주의향서를 확보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 유치는 바이오 소재 클러스트 구축사업의 청신호가 마련됨은 물론이고,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부여일반산업단지는 부여군 홍산면 정동리·무정리 일원에 부지면적 약 13만평 규모로 조성해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116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405억원의 부가가치 및 3056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형사업이 안고 있는 군의 재정적 부담에 대한 우려도 최소화했다.

우선 충남개발공사와 50대50 공동시행・분양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군의 추가적인 재정부담 위험을 감소시키는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박정현 군수를 중심으로 군의 행정력을 하나로 결집하여 292억 원을 미리 확보해 재정여건을 마련했다.

일반산업단지 유치를 위한 군의 전방위적 노력도 돋보였다. 

군 집행부와 담당부서는 민선 7기 취임 직후부터 즉각적으로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충청남도 등 관계기관을 직접 방문해 일반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꾸준히 피력했다. 또 전·현직 지역구 국회의원, 충남도 및 부여군 의회와 협력하는 등 중앙심사 통과에 총력을 기울여 부여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부여군 최초로 첫 결실을 맺었다.

박정현 군수는 “부여의 일반산업단지 조성은 행복한 경제공동체, 잘 사는 부여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며 부여군이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 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부여일반산업단지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부여군 발전에 대한 군민들의 오랜 염원을 담은 응원과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 군민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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