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청 대회의실서 기업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지역발전 상생협력 MOU 체결

   

서산시와 대산공단 4개사가 기업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하고 27일 ‘상생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서산시와 대산공단 입주기업인 현대오일뱅크(주), 한화토탈㈜,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4개 기업은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업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지역발전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우종재 서산시의회 의장, 서철모 충남도 기획조정실장과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부사장, 한화토탈 이은 경영지원실장, LG화학 김동은 주재임원, 김용호 롯데케미칼 총괄공장장 등과 상생협의회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대산지역 환경개선사업 ▲서산지역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시민 복지증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대산공단 입주기업을 위한 지원 사업 등 상호약속을 담았다.

이완섭 시장과 우종재 서산시의회 의장 및 대산공단 대표자들이 원탁 테이블에 앉아 행사를 갖고 있다

특히 주요 내용으로 대산4사를 비롯한 대산공단 입주기업들은 2025년까지 총사업비 4660억 원을 투입해 2015년 기준 7454톤 수준인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30% 감축한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시는 특별한 시책을 통해 공단 인프라 구축을 앞당기기 위해 2026년까지 6500여억 원을 들여 대산읍 화곡리 ~ 남당진 JCT 간 24.3㎞를 4차선으로 연결하는 대산 ∽ 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2025년까지 380억 원을 투입해 대산읍 화곡리 ~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간 13.86㎞를 4차선으로 연결하는 국도38호선 확·포장사업을 최대한 앞당겨 기업 활동에 추동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이 있기까지 추진과정에 대한 박노수 시 기획실장의 설명을 통해 시는 2016년 성일종 국회의원의 대산공단 환경개선과 주민 건강에 대한 대산공단과의 협력을 위한 국정감사를 시작으로 지난 8월 30일 이완섭 시장의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지역사회와 대산공단의 동반성장을 위한 시정 핵심전략 시책 발표 후 지역발전상생협의회 발족 및 회의와 1·2차 설문조사, 시민토론회 등을 통해 수렴된 시민의견을 중심으로 내년 1월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내년 2월부터는 선도 사업 선정 등 3월부터 사업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동반성장 홍보영상 상영과 대산4사 대표이사 메시지 전달, 개식, 국기에 대한 경례, 추진과정 및 MOU 주요내용 설명, 인사말씀, MOU 서명, 기념촬영,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가 있기까지 파수꾼의 역할과 막후 역할을 해 온 성일종 국회의원은 국회 원내부대표로서의 국정 수행 일정으로 부득이 참석을 못하게 된 점에 대해 이완섭 시장의 특별한 언급도 있었다.

이날 행사가 있기까지 사실상의 주역은 파수꾼의 역할과 막후 역할을 한 성일종 국회의원과 동반성장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동반성장 추진단을 꾸려 시와 도의 정책을 만들고 시민토론회까지 개최하며 이날 MOU를 이끌어 낸 이완섭 시장의 리더십을 빼놓을 수 없다.

이완섭 시장은 “올해가 가기 전에 기업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 한다”라며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의 사드보복, 북 핵 위기 속에서도 오늘 이렇게 큰 뜻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기업 대표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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