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 등 다양한 관광시책 큰 호응

시티투어를 통해 태안군 관광지를 둘러보고 있는 관광객들이 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태안군이 올해도 관광객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년 연속이다.

특히 관광객 1000만 명 돌파에 태안군 시티투어가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군은 이색프로그램인 시티투어는 시기를 다르게 하고 테마가 있는 관광 콘텐츠를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고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관광지의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관광 상품으로 각광이다. 지난 4월부터 9월말 현재까지 올해는 28회 운행을 통해 530명의 관광객이 태안을 찾았다.

운행코스는 ‘북부코스’와 ‘남부코스’ 등 두 종류로, 북부코스에서는 신두리 해안사구와 천리포수목원, 만리포 해변 등을, 남부코스에서는 팜카밀레와 쥬라기 박물관, 꽃지해수욕장 등 태안군이 자랑하는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서해안의 대표 관광도시인 태안군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과 2015년 메르스 사태 등의 악재에도 불구, 태안만이 갖고 있는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다각적이면서도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전략에 나서 지난해 총 1002만 5천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도 유료관광지 5개소를 할인된 가격에 둘러볼 수 있는 ‘태안투어패스’와 기차여행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코레일 기차여행’을 비롯한 각종 관광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대하축제와 캠핑축제, 사구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태안을 찾는 주말 관광객이 증가 추세다.

올 군을 찾은 누적 관광객 수는 22일 현재 지난해 동기 대비 31만 8000명(3.7%)이 늘어난 885만 명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이 명실상부한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관광객이 만족하는 휴양도시 태안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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