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가을꽃 전시회·캠핑축제 등 볼거리·즐길거리 '다채'

  10월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천리포수목원을 찾은 인파 모습)  
10월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천리포수목원을 찾은 인파 모습)

깊어가는 가을 소중한 만남과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면 태안반도로 여행을 추천한다.

삼면이 바다인 태안은 바다낚시 메카로 가을 바다낚시가 절정이다. 주말과 휴일 가족단위 관광객이 하루 평균 3천여명 가량 찾아올 정도다.

특히 오는 26일에는 근흥면 안흥 내항 일원에서 ‘제10회 태안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열려 짜릿한 손맛과 푸짐한 상품,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가을꽃 전시회', 내달 17일까지 '국화&세이지 축제' 등

게다가 태안은 가는 곳곳이 볼거리요, 체험거리다.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희귀식물의 보고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일원에서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태안 가을꽃 전시회’가 열린다.

다양한 가을꽃과 희귀식물 감상은 물론 ▲힐링 콘서트 ▲국화 양초 만들기 ▲보존화 만들기 ▲네일아트 ▲캐리커처 ▲농어촌마을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남면 팜 카밀레 허브농원에서는 내달 17일까지 ‘제3회 국화&세이지 축제’가 열려 국화와 허브가 만나 가을의 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25~27일 '제1회 태안 온 국민 캠핑 축제', 안면도 휴양림도 '가 볼만'

‘캠핑천국’ 몽산포 해수욕장 일원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 ‘제1회 태안 온 국민 캠핑 축제’가 25~27일까지 3일간 ▲캠핑 ▲음악공연 ▲해변 걷기대회 ▲물고기 잡기 체험 ▲농·특산물 판촉행사가 펼쳐진다.

안면도 휴양림에서는 소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 삼림욕을 즐기며, 고단한 심신을 달래고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다.

안면도 휴양림은 국내 유일 소나무 천연림으로 수령 100년 내외 안면송이 381㏊에 뻗어있어 장관을 이룬다. 솔향기와 소나무 숲 산책로, 서해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등 일상에서 지친 삶을 달래는 치유의 숲으로 도시민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주요 항·포구에는 대하와 함께 가을꽃게, 전어, 주꾸미, 갑오징어 등 계절별미와 우럭, 광어, 노래미 등 횟감이 관광객들 입맛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