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내에 처음 발견된 서캠 바이러스는 ´Hi! How are you?´ 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e-메일의 첨부파일을 클릭하면 감염된다. 일단 감염되면 e-메일 주소록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첨부된 전자우편이 자동으로 발송되며, 시스템의 속도가 느려진다.
서캠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자체에 메일 프로토콜(SMTP)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별도의 메일 응용 프로그램이 없어도 인터넷만 연결되면 메일을 발송하며 감염된 순간부터 컴퓨터가 꺼질 때까지 쉼없이 바이러스를 유포한다.
또한 감염된 사용자의 하드 디스크내 파일이 첨부되어 발송되므로 사용자 정보유출의 문제가 있다.
이 바이러스는 첨부파일을 열었을 때 감염이 되기 때문에 의심이 가는 e-메일은 바로 삭제하거나 반드시 바이러스 체크후 열어야 감염되지 않는다. 일단 감염되면 안철수연구소(http://www.ahnlab.com)등에서 백신을 다운받아 치료해야 한다.
< 안상희 기자 · ansang88@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