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범정부적인 대처에 동참하기 위해 열차내 외국어 녹음 안내방송 중 일본어 방송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따라 일본어 안내방송은 새마을호의 경우 23일부터, 무궁화호는 30일부터 전면 중단되며 향후 역사교과서 왜곡에 따른 정부의 대응방침과 국민정서를 고려해 일본어 안내방송 재개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철도청 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철도청은 일본어 안내방송 중단에 따라 새마을호 열차 내 영상정보시스템에 의한 영상 안내방송도 별도의 녹음방송으로 대체키로 했다.

 < 이석호 기자 · ilbolee@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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