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유력 대권 주자로 떠오른 안희정 충남지사가 전국적인 조직망 구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시·도별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향후 전개될 당내 경선, 나아가 본선까지 대비한 ‘실무형’ 조직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기존 안 지사 싱크탱크로 알려진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안 지사의 한 측근은 25일 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같이 밝히고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조직 규합에 나서 지역적인 인지도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근 여의도 국회 인근에 사무실 계약을 마치고 예비캠프를 마련한 것으
올해 연말 차기 대권 여론조사 키워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개혁보수신당, 야권 연대 등으로 압축되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25일)를 전후로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다자구도에서는 반기문 총장, 양자구도 내지 3자 구도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앞선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당별로는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를 중심으로 한 개혁보수신당(보수신당)의 상승세가 눈에 띠는 동시에, 야권 또는 제3지대의 연대도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반기문, 비박계 보수신당 후보 출마"
충청권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반기문(72) 유엔 사무총장이 입당하지 않을 경우 대부분 탈당 의사를 내비쳤다. 반 총장의 거취에 의원들도 행보를 함께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23일 에 따르면 지난 22일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 14명 중 탈당 의사를 밝힌 홍문표 의원(3선. 충남 홍성·예산)을 제외한 13명에게 ‘반기문 총장이 새누리당에 입당하지 않으면 탈당할 것이냐’고 질문했다.그 결과 7명이 “반 총장의 선택에 따르겠다”거나 “반 총장을 돕겠다”고 했다. 이는 비박(비 박근혜)계가 내년 1월 21일 창당을 목표로 하는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가 오는 27일 1차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 반기문(72) 유엔 사무총장과 충청권이 세 확장의 키를 쥐게 됐다. 특히 충청권 여당 의원들은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한 반 총장의 향후 거취에 따라 진로를 결정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 비박계 의원 35명은 지난 21일 탈당 결의와 더불어 한 달 뒤인 내년 1월 21일 보수 신당 창당 의지를 밝혔다. 1월 신당 창당 선언..충청권, 반 총장 거취 '촉각'비박 신당 창당 시기는 반기문 총장의 귀국 시기와도 맞물린
국민건강보험공단 아산지사는 혼자서 관리하기 힘든 고혈압, 당뇨질환을 동네의원 주치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만성질환자는 짧게는 한 달, 길게는 2~3개월에 한 번씩 약을 타러 의원에 방문하지만, 실제로 혈압․혈당 조절이 잘 되고 있는지 여부는 확인하기 어렵다. 이에 대면 진료 사이 기간 환자가 주 1회 이상 자택(사무실 등)에서 본인이 직접 측정한 혈압․혈당 수치를 건강iN 또는 M건강보험에 보내면, 환자의 상태를 잘 아는 동네 의사가
안희정 충남지사에 불의의 일격을 맞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팬클럽이 발끈했다. 이들은 안 지사를 향해 “본업인 충남지사직에 충실하고, 충남도민의 민생이나 챙기며 역량을 기르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앞서 반기문 총장은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한국특파원단 기자회견에서 “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제 한 몸 불살라서라도 노력할 용의가 있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반 총장은 “정당이 무엇이 중요하겠는가. 국민이 없고 나라가 없는데 무슨 파(派)가 중요한가. 노론-소론, 동교동-상도동, 비박-친박 이런 것이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3선. 충남 아산갑)이 21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조류인플루엔자(AI) 비상상황에 대한 정부의 근본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번 조류인플루엔자 사태를 보면서 과거에 지적된 것들이 반복되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범정부 차원의 노력이나 컨트롤타워도 없이 농림수산부 혼자하고 있다. 늘 지적하는데 초동대처도 미흡하고, 지방은 잘 움직이지 않고, 농민 협조도 미흡하다. 방역당국이 위기 단계를 4단계로 구분하
야권 대권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이 촛불과 탄핵국면, 개헌 논의에 대한 여론을 듣기 위해 22일 기차를 타고 광주를 찾는다. 광주 민생 탐방 뒤에는 막차를 타고 대전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김 의원의 이날 일정은 ▲광주 기자단 간담회 ▲광주시당 핵심당원 오찬 간담회 ▲구 전남도청 복원 농성장 방문 ▲광주시 사회복지사협회 정책간담회 ▲대한기자협회 전남 기자간담회 등이다. 그는 이번 일정을 통해 헌재의 탄핵 인용과 함께 치러질 조기 대선과 관련, 확실한 정권 교체를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계획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새누리당, 충남 서산·태안)이 2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발표한 ‘2016년도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에 선정됐다.성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장기요양시설과 어린이집의 과도한 서류작성 간소화를 통한 장기요양 및 어린이집 보육 서비스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인 대산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 환경오염과 주민건강 문제를 지적하고, 사상 초유의 재벌 대기업 CEO에 대한 국감 증인 심문을 실시했다.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
야권 대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상승세다. 소폭이긴 하지만, 순위 변화가 있었다는 데 고무적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12월 2주차 주간동향에서 안 지사는 지난주(3.6%) 주간 집계 대비 0.7%p 오른 4.3%를 기록했다. 문재인-반기문-이재명-안철수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발언 스타일 변화 이후 대권 여론조사 당내 3위 올라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23.7%)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20.5%) 등 최상위권과는 여전히 지지율 격차가 벌어져 있다. 다만, 지난 9월 4주차 이후 3개월여(11주
새누리당 비박(비 박근혜)계가 21일 모임을 갖고 오는 27일 탈당을 결의한 가운데 충청권 의원들의 합류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동안 탄핵정국 과정에서 비주류 비상시국회의에 참여했던 의원들 중심으로 초점이 모아진다. 비상시국회의에 참여했던 충청권 의원은 3선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과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 재선의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이다. 이중 홍문표 의원은 이날 탈당을 결의한 비박계와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홍 의원은 와의 통화에서 “과거 우리 당이 ‘차떼기 사건’때 조직부총장을 맡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5선. 대전 서구갑)이 9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박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 300명 중 자신이 보유한 국감 우수의원 최다 수상기록을 종전의 13번에서 14번으로 늘렸다.2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하 ‘NGO 모니터단’)은 ‘2016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박 의원을 선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박 의원은 14번의 수상 중 국회 부의장 재직 시기(2013∼2014년)에도 우수의원에 뽑히는 등 여야를 통틀어 중진 임에도 가장 의정활동을 모범적으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2선. 충남 천안을)가 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조사 위증 교사 의혹에 휩싸인 새누리당과 친박(친박근혜) 진영을 맹비판했다. 새누리당 새 지도부를 향해선 엄중한 조치를, 특검에는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박 수석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새누리당 의원님들께 한 말씀하겠다. 정말 가지가지 한다. 국정농단에 이은 국회농단을 바라보는 국민의 심정이 어떻겠는가. 국조위원들이 청문회에 서야 할 판”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특히 위증교사 의혹을 받고 있는 이만희·이완영·최교일 의원 등 국조특위 청문위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24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사)언론사협회가 주최하는 제4회 ‘2016대한민국 우수국회의원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수 국회의원은 ▲법률안 발의 ▲국회 본회의 출석 ▲상임위원회 활동 ▲국정감사 활동 ▲대정부질의 활동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의정활동 뿐만 아니라 국가발전 및 나눔 참여사항 등 다양한 분야를 평가해 선정했다.김 의원은 공공기관 임원의 관피아, 정피아를 밝혀내는 것을 시작으로 롯데마트와 슈퍼마켓조합간의 상생법 위반사항을 밝혀내고 고발했다. 또한 이번 국정감사
“참으로 고민이 많습니다.”새누리당이 새 원내대표 선출과 이후 비대위원장 선출을 놓고 계파 간 극한 분열과 대립 양상을 띠고 있다. 이런 가운데 19일 정우택 사단에 승선한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2선. 대전 대덕구)과 박찬우 원내부대표(초선. 충남 천안갑)가 걱정 섞인 소감을 토해냈다.정 수석대변인은 당료 출신, 박 부대표는 행정 관료 출신이란 데 차이는 있지만, 두 사람 모두 위기의 집권 여당을 위하고 구하려는 충정(忠情)만은 한결같다. 당료 출신 정용기 "새누리당, 내 청춘과 인생 바친 집"특히 새누리당 전신인 민주자유당 공채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2선, 대전 대덕구)과 박찬우 의원(초선, 충남 천안갑)이 19일 오후 원내 수석대변인과 원내부대표로 각각 임명됐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김선동 의원(2선, 서울도봉을)을 원내수석부대표에 지명하는 등 원내 당직 인선을 마무리했다.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신임 원내수석부대표 외에 원내수석대변인에 비주류의 정용기 의원을 인선했다고 밝혔다. 또 원내부대표는 박찬우 의원을 비롯해 민경욱·박성중·송석준·송희경·엄용수·임이자·정태옥 의원 등 8명이 임명됐다. 염 수석대변인은 “지역과 능력을 우
국회 탄핵소추위원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박근혜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에 대해 “완전 동문서답으로 전혀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박 대통령 소송대리인 측이 탄핵소추안에 기재된 헌법과 법률위반과 관련한 위배 행위에 부인하는 입장을 담고 있는 데 대해 이렇게 답했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소송 대리인단을 통해 헌재에 국회 탄핵소추안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했다.답변서에 따르면 박 대통령 측은 "국회의 탄핵소추는 그 자체로 헌법 위반"이라고
충청 출신 여권 인사들이 탄핵과 조기 대선정국에서 무게 추 역할을 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들은 내분과 분당 위기 등 격랑 속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충청대망론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분당 위기 새누리당 결집 나선 정우택먼저 지난 16일 정진석 전 원내대표(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이어 새누리당 원내사령탑을 맡은 정우택 의원(충북 청주상당)은 당의 화합을 강조하며 계파 청산 의지를 밝히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보수정당의 이미지인 민생과 경제, 안보를 챙겨나가면서 정국을 수습하고 안정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998년 김대중 대통령 취임 이후 18년 만에 40%대로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충청권이 호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국갤럽의 12월 3주(13~15일) 주간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정당 지지율은 40%로 1위를 차지했다. 탄핵정국에서 내상을 입은 새누리당은 15%로 부진했고, 국민의당은 12%, 정의당은 3% 순이다. 민주당의 40%대 지지율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취임했던 1998년 3월과 6월 새정치국민회의가 45%와 43%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이는 민주통합당 시절인 2012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권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 그의 공보특보를 맡고 있는 김진욱 특보가 안 지사의 정치적 ‘색깔’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일부 야권 대선 주자들에 비해 강경 발언이나 정치적 이슈에서 한발 물러나 있다는 지적에 대한 개인적 소견으로 읽힌다. 동시에 안 지사의 ‘자기 색깔’이 불분명하다는 여론에 대한 고민과 반론, 또 그만큼 안 지사가 자기만의 색을 더 정확히 내줘야 한다는 참모로서의 고언과 호소도 엿보인다.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출신인 김 특보는 안 지사의 예비 대선캠프 대변인으로 활동 중인 박수현 전 의원과 함께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