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0대 기수론’ 대표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안희정(51) 충남지사와 바른정당 남경필(51) 경기지사가 세종시로의 행정수도 이전에 한목소리를 냈다. 두 사람은 9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세종시를 완성해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바로 세우자고 결의했다”면서 “세종시를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하자"며 국회와 청와대, 대법원과 대검찰청의 세종시 이전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 발표한 내용을 모든 대선 주자가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조기대선 정국 행정수도 이전
5선의 충청권 최다선 현역 국회의원인 박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서구갑)이 1월 국회보에서 “국민과 역사에 떳떳한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국회보의 ‘칭찬합시다’ 코너에서 자신의 대전고 후배인 새누리당 유민봉 의원(초선. 비례대표)의 칭찬주자로 추천받았다. 박 의원은 유 의원의 추천에 대해 “유 의원은 고등학교 후배지만 특별히 개인적인 인연은 없다. 저를 선정해주셔서 조금 의외였지만, 그래도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최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 등 혼란스러운 정국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초선. 충남 논산·계룡·금산)이 9일 ‘산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산림보호법’은 산림보호구역 지정을 산림청장과 시·도지사가 할 수 있지만, 산림보호구역 중 수원함양보호구역 지정해제는 산림청장이 지정한 구역에 대해서만 산림청장이 지정해제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지정과 해제권한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제한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특히 ‘산림보호법’에 자치단체장이 산림보호구역 해제 시 산림청장과의 사전협의를 규정하고 있어 수원함양보호구역의 산림청장 고유 해제권한을
모순이다. 정당정치를 하자면서 자기가 속한 당에 대한 비판에 인색하다. 말로는 ‘페이스메이커’가 아니라고 해놓고 ‘문재인’ 앞에만 서면 작아진다. 계파정치는 안된다면서 친노(친노무현) 세력과의 선긋기는 하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주자인 안희정(51) 충남지사 얘기다. 안 지사는 오는 2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어 ‘시대’를 교체하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본선에 앞서 열리는 당내 경선을 통과할지 불투명하다. 무엇보다 ‘문재인’이란 산을 넘어야 한다. 그런데 이상한 건 당내 현안을 바라보는 안
더불어민주당이 조기대선을 대비해 ‘경선 룰’을 정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충청권 대권 주자인 안희정(52) 충남지사는 당이 정한 경선 룰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8일 국회 당 대표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당내 대선 경선 룰 마련을 시작하겠다, 당헌당규 상으로는 작년 12월 이미 마련됐어야 하는데 탄핵정국을 거치면서 조금 늦어졌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무엇보다 후보자들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모든 후보가 수긍할 수 있는 최적의 경선 룰을 만들겠다”며 “역대 어느 선거보다 가장 공정하며 중
반기문(72) 전 유엔사무총장 지지모임인 ‘반사모(반기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8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중앙회 출범식을 갖고 전국적인 세 불리기에 돌입했다.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 한 반 전 총장을 염두에 두고 “정상에서 만나자”며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신영길 반사모 중앙회장을 비롯해 임덕규·이우태 중앙회 상임고문, 곽정현 충청향우회 명예회장, 황인자 전 의원, 전국 17개 시·도 본부장 및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반사모 전국 조직화 선언, 300여명 참석 당초 새누리당 이주
'친노(친노무현)적자'로 불리는 안희정(51) 충남지사가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과거 검찰 수사와 관련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집중 취재해 보도했다. 방송에서 안 지사는 지난 2009년 대검 중수부 수사1과장이던 우 전 수석이 ‘박연차 게이트’로 노 전 대통령을 조사한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검찰이 사실상 확정되지 않은 피의사실을 언론에 중계하듯 흘렸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이어
충청권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개혁보수신당(가칭, 이하 보수신당)에 몸담고 있는 홍문표 의원(3선. 충남 홍성·예산)은 “충청권 시·도당 창당은 설 명절 이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7일 와의 통화에서 보수신당의 지난 6일 발표된 시·도당 창당대회 일정에서 충청권이 제외된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보수신당, 12일부터 전국 10개 시·도당 창당보수신당은 오는 12일 서울시당(공동위원장 김성태, 이혜훈)과 경기도당(위원장 김학용)을 시작으로, ▲16일 인천시당(공동위원장 홍일표, 이학재)과 강
개혁보수신당(가칭) 홍문표 국회의원(충남 홍성·예산)이 6일 ‘자율방범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홍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율방범대는 4344개 조직 약 11만 명 규모로, 경찰의 부족한 치안인력을 보완하며 지역 치안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그러나 이들의 법적 근거는‘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 그치고 있어 체계적 관리와 운영, 행·재정적 지원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제정안 주요 내용은 ▲자율방범대 설치·운영시 관할 시장ㆍ군수ㆍ구청장에게 신고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안희정(51) 충남지사가 새해 들어 지역 언론들과 스킨십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그동안 중앙에 초점을 맞춰왔던 안 지사의 ‘언론 프렌들리’가 지방으로 향한 데는 새해 충청권 여론조사의 충격적 결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6일 안 지사 측에 따르면 예비캠프에서 홍보를 담당하는 김종민 의원(초선. 충남 논산·계룡·금산)과 정책 담당 조승래 의원(초선. 대전 유성을),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수현 전 의원 등이 지난 4일부터 대전에 본사를 둔 충청권 방송사와 신문사를 돌며 새해 인사를 다니고 있다. 이들은 또 내주부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찬우 의원(새누리당, 충남 천안갑)이 KS 미인증 건설자재·부재 품질관리 강화를 내용으로 한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안을 여야 의원 14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무자격자에 의한 편법적 방식의 품질시험을 제재하고, 품질시험‧검사 업무를 수행하는 건설기술용역업자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을 보완해 부적합 자재 유통을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박찬우 의원은 “국민의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되는 건설자재·부재의 품질관리에 허점이 발견되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5선. 대전 서구갑)은 5일“개헌은 시대적 소명”이라며 “새 헌법은 시대정신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개헌특위 위원으로서의 활동 기본입장을 밝혔다.그는“개헌은 적어도 한 세대, 멀리는 한 세기를 바라보며 추진돼야 한다”며 “현행 87년 헌법은 군부와 민주화세력 간 타협의 산물이어서 온전한 민주주의를 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행헌법은 다원화된 사회의 요구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개헌
대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정운찬(69) 동반성장 이사장이 지난 1일 신라호텔에서 미국 대통령 당선자인 도널드 트럼프 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폴 매너포트’와 단독 회동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정 이사장 측에 따르면 이날 매너포트에게 트럼프 정부의 대외정책과 경제정책, 한반도 정책 등에 대해 질문한 뒤 트럼프 정부에 대한 바람을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매너포트는 정 이사장에게 “향후 미국은 경찰 대신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대외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또 미국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취임 후 빨리 발표할 것”이라면서 “세금을 줄이고(Tax
반기문(72) 전 유엔사무총장의 귀국을 일주일 앞두고 지지 세력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반 전 총장을 지지하는 충청 출향인사들의 모임인 ‘나라사랑국민총연합’(약칭 반총연)은 5일 서울 명동 르와지르호텔에서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이날 신년교례회는 곽정현 상임의장과 이선우 상임대표를 비롯해 신경식 헌정회장, 임덕규 반사모 회장, 오장섭 전 충청향우회장, 류근찬·김을동·이노근·송영선·김용균 전 국회의원, 정태익 한국외교협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귀국 일주일 앞 울려 퍼진 '潘비어천가' 이들은 오는 12일로 예정된 반 전 총장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에 참여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초선. 충남 논산․계룡․금산)이 5일 1차 회의를 앞두고 국민주권주의 개헌안 추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먼저 “2016 촛불 민심을 반영하는 개헌은 결국 국민주권주의에 입각한 개헌안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의 권한을 국회와 나누고, 중앙 정부 권한을 지방에게 이양하며, 국가 운영에 국민 참여의 폭을 대폭 확대하는 국민 주권주의 확대에 입각한 개헌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이번 개헌안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국민의 참여가
보수의 영토 싸움에서 충청권이 주도권을 쥘 수 있을까. 소수 집권 여당으로 전락한 새누리당과 ‘보수개혁’의 기치를 든 개혁보수신당(가칭, 이하 보수신당)의 치열한 다툼에 낀 충청권 새누리당 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보수진영의 ‘메시아’로 떠오른 반기문(72) 전 유엔사무총장 행선지가 이들의 거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이미 충청권 의원 대부분 반 전 총장과 생사를 함께한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는 가 지난 22일 충청권 의원 14명 중 탈당한 홍문표 의원(3선. 충남 홍성·예산)을 제외
오는 15일 국민의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전시당과 충남도당 개편대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차기 위원장은 현직인 신명식(57) 시당위원장과 조규선(67) 도당위원장 연임이 사실상 결정됐다. 4일 국민의당 대전시당과 충남도당에 따르면 시당은 오는 9일 오후 5시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충남도당은 앞서 오전 11시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각각 개편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부로 나뉘어 열리는 이날 개편대회는 1부에서 신임 위원장을 선출하고, 2부에서는 1.15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자들의 유세가 이어진다. 앞서 양 시·도당은 지난 연말 차기
안희정(51) 충남지사가 차기 대권 주자들을 겨냥한 ‘디스(dis. disrespect ‘무례’의 준말로 상대방 허물을 공개적으로 공격해 망신 주는 힙합의 하위문화)’가 여론의 반감을 불러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신중화법으로 자신만의 정치철학을 견지해 왔던 안 지사가 ‘사이다 화법’으로 자세를 바뀐 뒤 여론의 호응을 얻자 그 정도가 지나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안 지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향해 “더 이상 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원칙을 훼손시키지 말라”며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더
지난해 개봉해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영화 에 나온 아역 배우의 극중 대사가 큰 화제였다. 지금도 유행어처럼 간간이 세인들 입에 오르내리곤 하는 “뭣이 중헌디”다. 청와대 출입기자단을 보면 이 말이 문득문득 떠오르는 요즘이다. 새해 첫날 박근혜 대통령이 느닷없이 간담회를 하겠다면서 기자들을 불렀다. 그것도 풀(POOL)기자단이라고 불리는 상주기자들에만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느닷없는 간담회 무장해제 뒤 순순히 불려간 기자들이들도 간담회 20분 전에야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풀 기자단에 속한 지방지 기자들은 알고도 참석할 수 없었
정치와 야구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묘한 상관관계가 발견된다. 둘 다 확률의 게임이며, 팀워크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팀을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가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 어떤 선수가 어떤 팀과 감독을 만나느냐에 따라 그 팀의 성적과 개인 성적이 달라지기도 한다. 봄에 시작한 페넌트레이스는 가을까지 이어지고, 찬바람 부는 계절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를 통해 우승팀과 MVP가 결정된다. 대선도 별반 다를 바 없다. 대선이 있는 해 봄부터 대권 주자들의 레이스가 시작되고, 여름과 가을을 거치며 당내 주자가 결정된다. 그리고 12월 결선에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