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상병헌 세종시의회의장의 '성추행' 사건이 20일 검찰로 송치되면서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앞서 세종남부경찰서는 상 의장이 동성 동료 의원 2명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적용해 지난해 11월 집무실과 자택, 개인 휴대폰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상 의장의 ‘성추행 혐의’는 지난해 8월 국회 연수 일정을 마친 의원들을 격려하고자 방문한 여의도 술자리에서 불거졌다.같은 당 남성의원 신체의 특정 부위를 추행하고, 다른 시의원에게는 입맞춤을 시도했다는 혐의를 받아왔다.상 의장은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으며 “국민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당권주자들이 12일 오후 세종시당 신년 인사회에 대거 참석하며 '차기 총선' 세몰이에 나섰다.앞서 지난 10일 예산군에서 열린 충남도당 신년 인사회에는 경기도당과 일정이 겹쳐 불참했으나 충청권에선 처음으로 세종을 찾았다. 이날 보람동 복컴에서 열린 세종시당 행사에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안철수·윤상현·지성호 의원, 최민호 세종시장, 김학서·윤지성·최원석 세종시의원, 송아영 세종시을 조직위원장, 류제화 세종시당위원장 등이 자리에 함께 했다. 첫 발언에 나선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최근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세종시 밉상” 발언으로 인한 지역 갈등 양상에 대해 화합의 메시지를 던졌다.KTX 세종역 설치를 둘러싼 지역간 이견은 있을 수 있으나 이로 인해 충청권 상생 협력 구도마저 깨져선 안된다는 입장이다.최 시장은 12일 오전 11시 보람동 세종시청 기자실을 방문, 전날 김영환 지사의 공식 사과에 대해 화답했다.김 지사는 지난 11일 오후 2시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신년 인사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9일 흔들림 없는 KTX 세종역 추진 의지를 다시금 분명히 했다.그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보람동 시청 브리핑품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전날 김영환 충북지사의 ‘세종시 밉상’ 막말에 대해선 직접적 대응을 피했다.김 지사는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종시는 본래 목적에서 이탈해 하마처럼 공룡이 돼 무한 확장하면서 충청권 인구를 깎아 먹는 밉상이 되고 있다”며 “세종시가 충청권의 단결을 해치고 있다. KTX 세종역은 교량과 터널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앞에선 '세종시 관문역' 강조, 뒤로는 ‘청주 오송역’ 개명 시도."이 같은 충북도의 움직임이 자충수가 될 전망이다.KTX 세종역 설치 반대 명분으로 활용해온 ‘오송역=세종시 관문역’ 프레임에 역행하는 수순이기 때문이다. 오송역 KTX 이용 수요의 대부분이 세종시에 있음에도 지역 이기주의적 행태는 계속되고 있다.실제 연간 오송역 KTX 이용객 수는 세종시 출범 후광 효과에 힘입어 초기 400만 명 선에서 지난해 9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2배 이상 급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2015년 호남고속철 분
[이희택 기자] 1년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세종시 을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59)의 공약 이행 현주소는 어디에 있을까. 당장 남은 임기 1년 4개월간 현실화해야할 공약들이 적지 않아 보인다. 때마침 강 의원은 오는 6일부터 2월 11일까지 읍면동 지역구로 찾아가는 의정 보고회를 열고, 그동안 현안 추진 사항을 보고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 정취에 나설 예정이다. 또 2023년 세종시 국비 확보 내역과 동네 현안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을 이어간다. 강준현 의원은 “(2020
[세종=디트뉴스 이희택·김다소미 기자] 민선 4대 최민호 세종시장의 2023년 시정 드라이브가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5급 이상 인사를 전면적으로 단행하면서, 올해 현안과 공약 이행 과제 챙기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3일 "현재 추진 중인 모든 용역안이 올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문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하반기 국비 확보 등 정기국회 대응에 나서 미래 전략수도 기반을 단단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 시장 공언대로 현재 추진 중인 용역안은 셀 수 없이 많다. 미래 전략수도 마스터플랜가칭 첫마을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지연을 놓고 남탓 공방전을 시작했다. 국회 규칙의 조속한 제정이란 표면적 캐치프레이즈는 같았으나, 각론에서 쌍방 책임론을 제기했다. '민주당 시당' 결의대회 개최... 국힘 향해 진정성 있는 동참 촉구 포문은 민주당이 열었다.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홍성국)은 3일 오전 10시 보람동 세종시청 앞에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와 국회 세종의사당 동지회, 세종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신생아 집중 치료실이 부족한 세종시 '의료 공백'이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이는 이미 세종충남대병원에 설치된 신생아 중환자실(10개 병상)과는 다른 개념으로, 상호 보완적 기능이란 설명이다. 지역구 홍성국·강준현 국회의원은 27일 오전 10시 40분경 보람동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국비 확보 성과를 공유했다. 대부분 국비 항목은 세종시와 행복도시건설청, 세종경찰청 등 관계 기관 공동의 성과로 다가왔다.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 매입비 350억 원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축기획 용역비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시을)이 27일 세종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아동 속옷·잠옷 전문 업체인 GB 스타일(대표 박용주)과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강 의원을 비롯해 김동희 GB 스타일 천안 물류센터장, 더불어민주당 김재형·여미전·이현정 세종시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GB스타일은 본사는 서울에 있지만 센터를 충남 천안시에 두고 있으며 연매출 300억 원에 달하는 중견 기업이다.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대표 브랜드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전체 20명 시의원 중 17명이 초선인 ‘세종시의회’는 2022년 시민사회의 눈에 어떻게 비춰졌을까.지방정부 권력이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교체된 사이 의회는 ‘13석 민주당 vs 7석 국민의힘’이란 여소야대 구도로 짜여졌다.민선 2~3대가 민주당의 일방 독주 체제였다면, 민선 4대는 이 같은 외형상 양당간 협치 기대감을 높였다.7월 의장단 등 원구성과 12월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적잖은 마찰이 있었으나 큰 잡음은 없었다는 게 대체적 분석이다.전반기 2년은 민주당 상병헌 의장과 박란희 부의장, 임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경기 성남 분당 갑)이 26일 차기 당 대표 출마 의사를 재확인했다. 국민의힘이 차기 총선을 책임질 지도부 구성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경쟁 구도를 확실히 내보인 셈이다. '당원 100% 투표'를 핵심으로 한 전당대회 룰(이하 전당룰) 확정이 이른바 친윤계(친윤석열) 연대론, 내각 차출론 등으로 향하면서, 이를 비판한 안 의원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 지 주목된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전 나성동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류제화)에서 당협위원회를 열고 “차기 당 대표는 변화와 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와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비가 24일 기대에 못미친 예산안으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실(세종 을)에 따르면 이날 국회를 통과한 예산안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 350억 원 ▲대통령 세종 집무실 3억 원 반영에 그쳤다. 최초 제출 예산은 각각 700억 원, 40억 원이었으나 여·야와 대정부 협의 과정에서 적잖이 깎였다. 이로 인해 새 정부가 내세운 2027년 동시 완공 목표도 빨간불을 켰다. 세종의사당의 경우, 국회 규칙으로 '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세종시갑)‧강준현(을) 의원이 지난 14일 세종시의회 6층 의정실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 도시로 나아가려면, 국회 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과 관련한 예산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세종시와 충북 청주시를 찾아 현장최고위를 열었으며 전날에는 충남 천안과 대전 등 충청권 일대를 연달아 방문했다.이 자리에서 홍성국 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은 “국토균형발전의 핵심인 세종시가 보수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 취임 후 5개월째 지지율이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면서, 민선 4대 시 정부의 참모진 인선을 둘러싼 문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15일 제79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야당 의원에 의해 불거졌다. 더불어민주당 박란희(다정동)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세종시는 조직문화 혁신 기본 계획을 시작으로 혁신추진단을 구성하고 산하기관 8곳에 대한 혁신대책을 수립하는 등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시민이 주인되는 세종시정을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전임 이춘희 세종시장의 대표 공약인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가 최민호 시 정부 들어 시험대에 서고 있다. 국민의힘 김광운(조치원읍 제2선거구) 의원은 15일 열린 제79회 정례회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조치원 프로젝트 효과성과 기대치간 괴리 문제를 지적하는 한편,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나섰다. 그는 "세종시 출범 10년 차를 맞아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건립 확정으로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며 "인구는 4배 늘어 38만 명을 넘어섰고, 평균 연령은 38세로 가장 젊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이하 민주당 최고위) 위원들이 14일 오전 세종시의회 6층 의정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를 두고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근)’의 막말과 정부 대응을 정면 비판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해 황명선 대변인,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서은숙‧임선숙 최고위원, 홍성국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강준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국민의힘,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즉각 복귀해야”여당 초부자감세에 맞대응 ‘국민 감세 3법’ 관철 강조세종 국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정의당 세종시당이 6일 세종시의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규탄하며 녹지축 보존 방향의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정의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세종시 임야와 농지가 무분별한 개발 행위로 신음하고 있다고 보고, “관계 법령에 따른 요식 절차만 통과하면 난개발로 자연경관이 훼손돼 주민들이 문제 제기해도 문제가 없다는 행정행위는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정의당에 따르면 최근 연서면 고복리 468-1번지 일대 개발행위로 인해 주민들이 누리던 경관이 막히고 인접 농지는 오염물질 등이 유입돼 토사가 쏟아져 수도작 등에 직접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새 정부가 표방하는 '진짜 수도=세종시' 건설의 진정성이 12월 정기국회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지난 2일 국회 예산안 본회의 처리 시안을 넘기면서, 수도 위상을 뒷받침할 '3대 현안'도 안개 속에 빠져드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홍성국 국회의원)은 5일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새 정부의 진정성 있는 움직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당은 "정부와 여당의 끝 모를 몽니로 법정기한 내 예산안 처리는 물 건너갔다"며 "이 때문에 세종시 미래를 좌우할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대평동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김효숙 위원(더불어민주당‧나성동)이 1일 세종시와 교육청의 무상급식비 분담률 이견에 대한 조정안을 제시했다.핵심은 양 기관이 서로 10%씩 양보해 '6(시) 대 4(교육청)'로 분담안이다. 김 위원은 이날 의회에서 열린 세종시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 심의에서 “세종시와 교육청이 서로의 입장만 고수하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가 제안한 비율을 실제 분담금으로 계산하면, 내년도 무상급식비 총액 706억 원 중 식품비 408억 원에서 시는 245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