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가쁘게 달려온 4·15 총선. 세종시 지역구 낙선자들이 굿바이 인사와 함께 새 시작을 암시하는 낙선 인사를 전했다.세종을 지역구 낙선자 김병준 미래통합당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회견 당시 사지를 험지로 바꾸고 험지를 다시 격전지로 바꿔 살아오겠다고 말했었다”며 “지역구에 내려온 지 한 달 동안 열심히 뛰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민주당 텃밭인 세종에서 높은 벽을 실감한 현실 인식도 털어놨다. 동시에 득표율을 두고서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했다.김 후보는 “주민 평균 연령이 30대 초중반인 젊은 도시, 이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결과와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위대한 국민의 선택에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을 온몸으로 느낀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번 총선은 다시 한 번 세계를 경탄시켰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 덕분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우리는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 선거를 치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국민들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질서 있게 선거와 투표에 참여해주셨고, 자가 격리자까지 포함해 기적 같은 투표율을 기록해주셨다.
4‧15총선과 재보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당선인들이 "대전 혁신도시 지정을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병석(서구갑)·이상민(유성을)‧박범계(서구을)‧조승래(유성갑)‧장철민(동구)‧황운하(중구)‧박영순(대덕구) 국회의원 당선인과 박수빈(서구6) 광역의원, 김동성(서구나)‧신혜영(서구바)‧송재만(유성다) 기초의원 당선인 등은 1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합동 참배를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 당선인들은 이날 현충탑에 헌화·분향·묵념을 진행하고, ‘호국영령의 뜻을 받들어 평화롭고 부강한 나라, 품격 있는
4.15 총선과 함께 진행된 충남 광역 및 기초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광역의원 1곳은 더불어민주당이, 기초의원 두 곳(아산시의원, 금산군의원)은 미래통합당 후보가 각각 차지했다.충남도의회 천안시 5선거구 재선거에서 윤철상 민주당 후보는 1만8261표(50.28%)를 얻어 1만8054표(49.71%)를 받은 윤종일 통합당 후보를 207표차로 따돌리며 당선됐다.아산시의원 가선거구 선거에서는 윤원준 통합당 후보가 1만7524(50.15%)표를 얻으며 명노봉 후보(1만7416표, 49.84%)표 108표 차이로 앞서며 신승했다. 금산군의원
투표율 전국 2위 세종시 표심이 모두 민주당 후보를 향했다. 일부 동지역에서는 66%대 득표율까지 나오면서 2석 모두 민주당 몫이 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세종시 유권자 26만 3388명 중 18만 41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68.5%로 1위에 오른 울산과 불과 0.1%p 차이를 보였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66.2%다.선거구별로 보면, 세종갑에서는 유권자 14만 2033명 중 10만 6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70.44%에 달했다. 동지역 유권자 비율이 높은 점이 투표율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
충남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최종 투표율 집계 결과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충남이 전국 투표율 최하위를 기록한 건 이례적인 일로 분석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 최종 투표율은 66.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 58.0%, 제7회 지방선거 60.2%를 넘어선 기록이다.하지만 충남은 62.4%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평균치를 밑돌 뿐 아니라, 17개 시‧도 가운데 꼴찌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계룡시가 71.8%로 가장 높고, 당진시가 59.5%로 가장 낮았다.충남은
충남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상돈(70) 미래통합당 후보가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박 당선인은 16일 개표를 완료한 결과, 총 투표수 32만550명 중 14만6,429명의 지지를 받아 46.38%의 득표율로 14만4509명의 지지를 받은 한태선(55) 후보를 0.61% 차이로 힘겹게 따돌리고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2년 만에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시장에 당선됐다.전옥균 무소속 후보는 2만4759명, 7.84%를 얻는데 그쳤다.박 당선인은 "지난 6.13 지방선거 이후 오늘 이 순간까지, 총 673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후반기 국정운영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반면 미래통합당은 지난 20대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에 이어 내리 4연패하면서 정권 견제에 동력을 상실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역대 선거마다 되풀이해온 영‧호남 지역주의 구도는 이번 총선에서도 깨지지 않았다.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체 300석(지역구 253석, 비례 47석) 가운데 지역구에서 162석을 가져가면서 단독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했다. 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득표율까지
충남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천안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진석(58) 후보가 당선됐다.문 후보는 16일 오전 3시 20분 현재 98.68%가 개표된 가운데 9만3543표 중 4만5416표(49.46%)를 얻어 신범철 미래통합당 후보(4만3891표, 47.80%)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재원 후보 1124표(1.22%), 정조희 우리공화당 후보 722표(0.78%), 조세빈 친박신당 후보 659표(0.71%)를 각각 얻었다. 문 후보는 “코로나19와 경제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을 투표에 참여해주신 모든
김태흠(57) 미래통합당 보령·서천 국회의원 후보가 3선 도전에 성공했다. 김 후보는 16일 오전 2시 40분 현재 91.31%가 개표된 가운데 8만4623표 중 4만3018표(51.63%)를 얻어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후보(4만295표, 48.36%)를 제치고 당선을 확실시했다. 김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 되자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이 코로나 사태를 이용해 수많은 국정운영 실정과 헌법적 가치 훼손을 덮으려는 시도로 매우 어려운 선거였다”며 “하지만 위대한 보령, 서천 주민들께서 이를 단호히 막아주셨다.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여러분
이명수 미래통합당 충남 아산시갑 국회의원 후보가 4선에 성공, 21대 국회에도 입성하게 됐다. 이로써 지난 20대 총선에서 아산 최초 3선에 성공한데 이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이 후보는 ‘4·15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16일 오전 1시 24분 기준, 88.5%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3만4880표(51.4%)를 얻으며 3만2245표(47.5%)의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2635표(3.9%) 차이를 유지하며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이 후보는 과거 자유선진당으로 지난 2008년 18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21대까
21대 총선 대전 서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선 고지에 올랐다.15일 밤 11시 50분 기준, 선거개표가 47.52% 진행된 가운데 53.90%를 득표해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경쟁자인 미래통합당 양홍규 후보는 44.05%를 얻었다. 이 시간 기준 득표율 격차는 9.85%p. 사실상 판세를 뒤집기 어려운 상황이 연출됐다.박 후보는 “충청을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우는 데 선두주자가 되겠다”며 “변방의 역사, 충청의 역사를 이제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 세우는 데 담대히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것으로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