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립대전현충원서 합동 참배, 혁신도시 정상추진 약속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대전 서구갑 당선인이 16일 오전 10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지역 당선자들과 함께 분향하고 있다. [제공=민주당 대전시당] 

4‧15총선과 재보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당선인들이 "대전 혁신도시 지정을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병석(서구갑)·이상민(유성을)‧박범계(서구을)‧조승래(유성갑)‧장철민(동구)‧황운하(중구)‧박영순(대덕구) 국회의원 당선인과 박수빈(서구6) 광역의원, 김동성(서구나)‧신혜영(서구바)‧송재만(유성다) 기초의원 당선인 등은 1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합동 참배를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 

당선인들은 이날 현충탑에 헌화·분향·묵념을 진행하고, ‘호국영령의 뜻을 받들어 평화롭고 부강한 나라, 품격 있는 국회를 위해 헌신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새겼다. 이어 세월호 6주기를 맞아 세월호 교사 묘역을 참배하고 헌화했다.

6선에 성공한 박병석 당선인은 '민주당 압승'으로 나타난 이번 총선 결과와 관련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대전과 충청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집권여당을 인정하고, 앞으로도 노력하라는 채찍의 의미로 생각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또 “혁신도시의 지정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책임지고, 시도지사들과 함께 추진하겠다”며 “올 하반기로 예정된 많은 수도권 공공기관이 대전에 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선에 성공한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태를 잘 극복해 달라는 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대전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있어서 모범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민주당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당선인들은 이날 코로나19와 세월호 6주기 등의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마스크를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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