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자 “시민이 주인 되는 완전 새로운 천안, 'All New 천안'을 만들 것”

박상돈 미래통합당 천안시장 후보가 16일 서북구 불당동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에게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충남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상돈(70) 미래통합당 후보가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박 당선인은 16일 개표를 완료한 결과, 총 투표수 32만550명 중 14만6,429명의 지지를 받아 46.38%의 득표율로 14만4509명의 지지를 받은 한태선(55) 후보를 0.61% 차이로 힘겹게 따돌리고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2년 만에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시장에 당선됐다.

전옥균 무소속 후보는 2만4759명, 7.84%를 얻는데 그쳤다.

박 당선인은 "지난 6.13 지방선거 이후 오늘 이 순간까지, 총 673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천안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말씀을 묵묵히 경청했다."며 "무너진 지역경제와 행복했던 시민여러분의 일상을 정상화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천안은 시급한 현안들이 많다. ‘코로나19로 무너진 지역경제와 시민여러분의 일상’, ‘뒤처진 교통인프라’, ‘방치되고 있는 문화자산’, ‘천안축구센터 문제’,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 ‘ 일봉산 민간공원개발 특례사업’등 해결해야 할 큰 현안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며 "현명하신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행정과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빠르고 편한 스마트교통도시, 흥겹고 풍요로운 고품격 문화도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완전히 새로운 천안, 'All New 천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당선인은 "제 남은 삶이 천안을 품격 있는 명품 도시로 변모시키는데 온전히 쓰여 질 수 있도록 잘했을 때 격려해주시고 못 했을 때 꾸짖어 달라"며 "시민과 함께 나날이 발전하는 천안을 위한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소정초, 천안중, 대전고, 육사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아산군수, 대천(보령)시장, 서산시장,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17‧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핵심 공약은 ▲편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을 위한 스마트대중교통체계 도입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진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독립기념관 내 K-컬져 전시관 건립 및 K-아트 엑스포 개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축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불당동 체육부지 패밀리 테마파크 조성 ▲천안 푸드 기준 신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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