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은 최근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최상위 응급의료기관이다.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와 재난 대비·대응을 위한 거점병원의 역할을 담당한다.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해 5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선정됐다. 이후 법정기준 충족을 위해 시설, 장비, 인력에 대한 확충 작업을 진행했으며, 최근 현장실사를 거쳐 8일 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최종 지정 통보를 받았다. 박형국 병원장은 “우리 지역의 중증 응급의료 체계가 더욱
[유솔아 기자]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에도 의료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대전지역 전공의 면허정지 절차에 돌입했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전공의 복귀여부와 업무개시명령 위반 사실을 확인한 뒤, EMR(전자의무기록) 미접속 확인서를 병원 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병원 사직 전공의는 각각 168명, 99명이다. 이 중 업무개시명령 대상자는 각각 125명, 90명이다. 복지부는 이날부터 근무지 이탈 증거가 확보된 전공의에게 행정처분 사전통지서
[정은진 기자] 임정열 진천군의원(더불어민주당)은 4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천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을 촉구했다.임 의원은 "저출산 문제 해결의 기본적 접근은 산모의 건강과 돌봄"이라면서 "현대의 많은 산모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산후조리원은 출산을 위한 연장선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점점 수요가 많아지는 산후조리원 다수가 도시에 편중되어 있어 진천군민이 이용하려 해도 인근 도시를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라 지적했다. 실제 보건복지부의 ‘2021년 산후조리 실태조사’에
[유솔아 기자] 충청권 의과대학들이 의대 정원 신청 막판까지 고심에 빠졌다. 정부가 4일을 의대정원 신청 마감일로 지정, 이후 추가 접수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날 교육계에 따르면 의대를 보유한 충청권 대학들은 증원 신청서 제출 여부, 증원 규모 등을 놓고 논의 중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전국 40대 의대 보유 대학들을 대상으로 의대정원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대학들은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 증원을 요청했으며, 정부는 이를 반영해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2000명 늘리기
[유솔아 기자] 정부가 29일을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 복귀시한으로 정한 가운데, 대전지역에선 복귀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오전까지 충남대병원 소속 전공의 가운데 복귀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대병원 전공의 수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합쳐 총 201명이며, 이 중 168명(83.6%)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입원과 외래환자수가 1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양대병원은 전공의 99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중 90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졌지만, 복귀한 전공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을지대병원은 전공
[박길수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신부)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3년 호스피스 전문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평가는 전국 호스피스 전문기관과 호스피스 시범사업 기관 175개 기관을 대상으로 인력‧시설‧교육이수 등 법적 기준 준수 여부, 기관 운영의 적정성, 운영 실적, 치료‧돌봄에 대한 만족도 등에 대한 심사로 이뤄졌다.평가 결과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입원형·자문형 호스피스 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병동은 국가암관리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14개 병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과 보건복지부 2차관이 ‘분만·소아 진료 강화를 위한 현장 의료진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26일 오후 4시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과 전국 주요 대학병원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현장 의료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 차원의 정책 개선방안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응급, 고위험 분만 및 신생아중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과 복지부 관계자 등 10여명이 현장 참석과 화상으로 참여했다.박민수
[박성원 기자] 대전시가 사회보장급여 부정수급을 근절하고 복지재정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26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부정수급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시는 보건복지부 보조금 부조리 신고센터를 비롯해 대전시와 각 구청·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부정수급 해당 여부 문의와 신고·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부정수급 신고 대상은 기초생활보장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수당, 사회복지법인·시설 급여 부문과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부정 사용 등이다. 부정수급으로 확정돼 환수 처분이 내려진 경우, 환수 결정액의 30% 범위에서 신고포상금이 주어진다.또 차
직장에서 1년을 근무할 때마다 직장인들에게 다가오는 대표적인 고민이 이직·그에 따른 이사·연말정산인 듯하다.우선 사직과 이직의 경우 반드시 사직하고자 하는 날의 한 달 전에 사직서를 제출하라든지의 내용이 민법으로 규정되어 있지는 않다. 사내근로규칙 등으로 위와 같은 내용이 규정되어 있을 수는 있는데 이는 당사자 간의 합의일 뿐이고 당사자의 사직의 의사표시는 자유의 영역이므로 일정 기간을 추가로 더 근로하라고 강요할 수도 없는 것이다. 따라서 사용자가 근로자의 사직서를 근거없이 일방적으로 불수리하고 버티는 기간 내내 근로자가 표시한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지사 김태흠)가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 진료 대책을 마련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의대 정원 확대’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이견차를 보이며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공의 사직이 집단화 움직임을 보이자 긴급 대책을 내놨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계’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김태흠 충남지사도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모든 상황을 고려해 대비를 철저히 하라. 의사 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일인 만큼, 집단
[공주=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이용선 공주시의원(국민의힘)은 19일 "총선을 앞두고 지역 내 만연한 잘못된 여론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현안이 총선과 맞물려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는 것을 경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1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총선을 앞두고 전쟁 같은 정쟁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공주시의 과거와 현재 현안들을 빗대 설명했다. 이 의원은 먼저 국립충청국악원(국악원) 공주분원 설립건을 들었다. 공주시가 유치를 위해 공을 들여온 국악원
[유솔아 기자] 옥천군이 고향사랑기부금 1호 사용처로 ‘영유아 의료비 지원사업’을 정했다. 군은 19일 아이 키우는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코자, 지난해 모금한 기부금을 이같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군내 거주하는 7세 이하 아이들의 병원 진료비와 약값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3월부터 기금사업 전국 공모전과 부서별 사업 아이디어 발굴, 연구 용역 등을 통해 기부금 사용처를 검토했다. 특히 지난달 기부자와 군민 530명을 대상으로 선호사업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영유아 의료비 지원사업이 가장 많은 선택(4
[특별취재반 지상현 기자]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양홍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9일 ‘고령자의 선한영향력 확산을 위한 사회참여 등 일자리제공 및 복지확대’ 공약을 발표했다.양 예비후보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65세 이상 고령자인구 비율이 20%에 육박함에 따라 고령자의 사회활동을 확대하는 법안개정이 시급한 시대과제"라며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60세이상 직원을 채용한 기업에게 기존 고용증가율에 따른 법인세 감면혜택에서 고용인원 수에 따른 감면으로 개선해 60세이상 직원 채용 기업의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또 "노인 일자
[박길수 기자]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가 올해도 어김없이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졸업생 전원 합격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을지대학교는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23년 연속 응시생 전원이 100%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내면서 ‘국가고시에 강한 대학’이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7일 을지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치러진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보건복지부 주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시행)에서 간호대학 학생 154명(성남캠퍼스 84명, 의정부캠퍼스 70명)이 모두 합격했다.을지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1998년 개설되어 2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대전 유성구 소재 ICC호텔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과학수도 대전의 리모델링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사람’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우리 과학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과학 수도인 대전도 리모델링을 해야 한다”며 “대전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성장하고 세계적인 연구기관이 커 나갈 때 대한민국 과학도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의 과학 발전 성과들을 대전 시민들께서 마음껏 누리면서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이 1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자문형 호스피스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말기 환자와 가족들에게 전인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돌봄서비스는 ▲통증 및 증상관리 자문 ▲심리사회적·영적 돌봄 ▲생애 말기 돌봄 및 상담 ▲자원 연계 및 경제적 지원 ▲임종 준비 교육 및 돌봄 지원 ▲호스피스 병동입원(말기 암 환자 대상) 및 재가 서비스 연계 등이다.자문형 호스피스 대상 질환은 말기의 ▲암 ▲후천성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거동이 불편하고 돌봄이 필요한 구민을 대상으로 의료, 요양, 복지, 주거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유성형 지역사회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유성형 통합돌봄사업 일환으로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복지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과 74세 이하 노인, 장애인, 중장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대전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2023년부터 연계 추진함으로써 돌봄 지원을 강화했다.이에 더해 유성구는 2024년 3월부터 돌봄 대상자 확대 및 통합돌봄사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
[박길수 기자]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소장 이상일, 위장관외과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평가한 2023년 전국 지역암센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매년 전년도 지역암센터 운영과 국가암관리사업 수행결과 등을 평가해 전국 13개 지역암센터 중 3개 기관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있다.대전지역암센터는 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암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을 의미하는 5년 상대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다학제통합진료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학제통합진료는 2015년 두경부암팀의 진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유솔아 기자] 정부가 내년 대학입시부터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했다. 이에 충청권 대학들이 기대감을 표하거나, 수용할 여력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부는 세부계획이 발표된 것이 아닌 만큼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기도 했다.보건복지부(복지부)는 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날 "비수도권 의대를 중심으로 집중 배정한다"며 "추후 의사인력 수급 현황을 주기적으로 검토·조정해 합리적으로 수급 관리하겠다"고도
[황재돈 기자] 천안아산경실련은 지난 1일 정기총회를 열어 강인영 양강 변호사를 공동대표로 선출했다고 6일 밝혔다. 공동대표 임기는 2년이다.이로써 천안아산경실련은 신동현‧윤권종 공동대표에서 3인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하게 됐다.강 신임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집행위원, 법률분과위원장을 맡으며 천안아산경실련이 시민단체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는데 노력해왔다.강 대표는 첫 일성으로 “늘 경실련 회원으로 생각하면서 활동해왔다”며 “집행위원과 법률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사명감을 갖고 경실련 본연의 가치인 사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