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돈 기자] 충남 15개 시·군 중 분만실이 없는 지역은 출생아 수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최기상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금천)이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산부인과가 없는 기초자치단체는 7곳, 산부인과가 있더라도 분만실이 없는 지역은 54곳에 달했다.충남의 경우 전 지역에 산부인과는 있지만, 계룡시와 부여군, 서천군, 청양군, 태안군 5개 시·군에는 분만실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실제 지난해 계룡시 출생아 수는 182명으로 2016년(371명)
정의당 충남도당이 백제문화제 유등축제 개최를 위한 공주보 담수 문제를 지적했다. 정의당 충남도당은 5일 성명을 내고 “유등을 띄워야한다며 공주시와 정진석 국회의원이 수문을 닫을 것을 요구했고, 환경부는 심각한 녹조현상을 불러왔던 공주보 폐쇄를 고민 없이 받아들였다”며 “인간이 아닌 생명의 가치를 며칠간의 눈요기와 바꿀 수 있는 하찮은 것으로 치부한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공주보를 닫아 수심을 추가로 확보하지 않고도 유등을 띄울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언급했다.충남도당은 “2018년 수자원공사가 측정한 유등 설치 지역의 수심은
충남지역 스쿨존 내 설치된 과속단속카메라 10대 중 4대는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을)이 4일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스쿨존 내 신규 과속단속카메라 설치·검사·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일명 ‘민식이법’ 시행 후 충남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규 설치한 과속단속카메라는 515대로 집계됐다.하지만 실제 경찰이 운영하고 있는 단속카메라는 304대로, 운영률은 59%에 그치고 있다.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는 자치단체와 경찰청이 개별적으로 예산을 수립하고,
보령해양경찰서가 개천절 연휴 기간 낚싯배 승선인원을 초과하거나, 미신고 낚시영업을 한 어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반한 레저보트를 잇따라 적발했다.4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 보령 오천항에서 승객들에 일정 금액을 받고 해상에서 낚시 행위를 한 레저보트(2.5톤)를 적발했다.해경은 유선 및 도선 사업법 위반 혐의로 해당 보트 선장을 조사할 계획이다.해경은 또 지난 2일 오전 11시 레저보트에 ‘승선자가 많아 방역수칙 위반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방역수칙 위반여부를 확인한 결과, 회사동료 승선자 7명
충남도교육청 교육공무원과 외부 평가위원 18명이 기관 버스를 타고 이동해 단체 점심식사를 한 사실이 드러나 코로나 방역수칙 위반 조사가 진행 중이다.이들은 지난달 30일 점심께 충남 공주시 소재 한 식당을 방문해 단체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당까지는 도교육청 기관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이들은 충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열린 5급 사무관 승진역량평가 관계자들로 교육청 직원은 3명, 외부 위원으로 참여한 타 지역 교수, 타 시·도교육청 직원은 모두 15명이다.이날 식사비용은 한 번에 결제됐다. 도교육청 총무과 관계자는 “참석자
충남도의회가 충남의 높은 자살률 문제를 해결하고 대선 공약을 통해 풀어가는 방법을 고민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한 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었다. 30일 충남도의회 정책위원회는 충남도서관에서 국립공주병원, 굿모닝충청과 공동으로 ‘충남이 제안하는 대선공약 마련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를 열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자살률을 유지하고 있는 충남의 오명을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해결방안을 모색햇다. 좌담회에서는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이 ‘국가 자살예방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이정재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충청남도 자
충남지역 석면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환경보건시민센터와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는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남지역 석면피해실태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이들이 정의당 강은미 의원실에서 입수한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석면피해신고 및 인정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충남지역 석면 피해자는 1943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는 전국 석면피해자 5295명의 36.7% 수준이다. 지역에서 석면피해자로 인정된 비율은 68.3%(2846명 중 1943명)다.충남지역 석면피해자
충남도민들이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기후위기 대응 인식수준과 체감정도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남연구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와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가 공동으로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에 의뢰해 실시한 ‘충청남도 기후위기대응 인식도 조사’ 에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1~17일까지 충남도를 비롯해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강원도, 충청북도 등 1000명(10~60대, 지역 인구비례 할당)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로 진행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 조사결과 충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천안은 충남도내 음주운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상위 10곳 중 9곳을 차지하는 오명까지 떠안았다.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의원(전북인산시을·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스타벅스천안두정점 인근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모두 60건으로 집계됐다.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93명이었다.이 같은 수치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도 인근 75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소속 근로자 500여 명은 지난 10일 오후 3시경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시위 도중,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물리적 마찰로 부상자까지 발생했다.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농성중인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시위가 격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소속 근로자 500여 명은 지난 10일 오후 3시경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시위 도중,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물리적 마찰로 부상자까지 발생했다. 1시간 30분가량 이어진 시위에서 경찰과 몸싸움 도중 찰과상 등을 입은 일부 근로자들은 엠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충남도와 15개 시·군 공무원의 성(性)비위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처벌은 감봉과 견책 등 경징계가 절반을 차지해 솜방망이 수준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10일 김용판 국회의원(대구달서구병·국민의힘)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지방공무원 성비위 유형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24건의 충남 지방공무원 성비위가 발생했다.연도별로 보면 2017년 4건, 2018년 5건, 2019년 8건, 2020년 7건으로 성비위는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중 성폭력은 13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충남 아산 '든든한교회'에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지역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최근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증가하면서 이동량이 급증하는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확산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이날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든든한교회에서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7일 10명, 오늘 77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 8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이어 “현재 교인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신경근)은 7일 위니아딤채 아산점(대표 차호열, 前 국제로타리3620지구 총재)에 ‘초록우산 나눔현판’을 전달했다.‘초록우산 나눔현판’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정기 후원에 동참하는 사업자 또는 기업 및 단체 등에 전달하는 나눔의 증표이다. 아산시 모종동에 위치한 위니아딤채 아산점은 제품 판매 수익의 일부를 시설보호아동과 가정위탁보호아동들이 보다 안정적인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보호대상아동 자립지원사업에 정기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차호열 위
천안시 두정동에 위치한 서올건설 베이커리 카페(대표 이호진)은 6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충남지역본부(본부장 신경근)와 충남가정위탁지원센터(센터장 박석란)에 ‘기부앤케이크’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기부앤케이크는 서올건설베이커리카페(대표 이호진)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생일을 맞는 충남 지역의 가정위탁아동을 대상으로 생일축하 케이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행복하고 즐거워야 할 생일이 위탁아동들에게는 가장 외로운 날이 될 수 있기에, 소중한 생일을 기억해주고 축복해주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충남지역이 1일 밤사이 최대 200mm가 넘는 폭우로 8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건물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충남도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오전 7시까지 누적강수량은 예산 대흥면 225mm, 홍성 홍성읍 224mm, 당진 우강면 175mm를 기록했다. 천안(113.2mm)과 아산(134.2mm), 서산(108.2mm)지역도 100mm를 넘었다.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도 속속 집계되고 있다. 오후 1시 기준 호우로 인해 천안과 예산 5세대 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공주 사곡면 국도 32호 도로 법면이 유실됐고, 아산
호천당돈까스 천안법원점(대표 이선호)과 클라스푸드(대표 윤광영)이 지역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선행을 실천해 화제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신경근)는 1일 호천당 돈까스 천안법원점과 클라스푸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천안지역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아이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돈까스도시락 100개를 제작해 지원했다고 이날 밝혔다.클라스푸드는 아산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업, 학교, 병원 관공서 등 단체급식을 운영하는 단체위탁급식 전문회사이다. 호천당돈까스 천안법원점(대표 이선호)은 편안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남지부(이하 학비노조)가 31일 교육당국의 급식실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폐암 전수조사와 인력충원 등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학비노조는 이날 충남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날이 학교급식의 안전성과 위생이 강조되면서 급식의 질은 좋아졌는데, 학교급식노동자들은 아직도 다치고 골병이 들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특히, 학비노조는 “조리 시 발생하는 조리흄에 노출된 학교급식노동자들은 폐암으로 죽어가고 있다”며 “이런 심각한 상황임에도 교육당국의 조치는 미흡하다”고 강조했다.학비노조에 따르면, 이날
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한 충남민항유치추진위원회(추진위)는 30일 정부와 정치권에 “충남민항 건설이 정치권과 정부 무관심 속에 진전하지 못하고 있다”며 조속한 건설을 촉구했다.추진위는 이날 도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부 정치권에서 지방공항 경영 적자 우려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상황은 민항 유치를 염원하는 220만 도민에게 상실감을 주고 있다”고 성토했다.이어 “지방공항은 항공서비스를 위한 공공시설로 지역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국가에서 필수적으로 확충해야 하는 기본 인프라”라며 “충남 서북부 지역 항공서비스 소외를 해소하
보령해양경찰서는 불법체류자 선원을 고용하고, 불법어구를 사용해 조업을 한 선장 A씨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0시께 보령 소화사도 인근에서 불법조업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용의선박으로 추정되는 10톤급 어선을 검문검색했다.검문검색결과 이 어선은 정해진 망목 규격보다 촘촘한 세목망 그물을 사용해 멸치 240kg을 포획한 사실이 드러났다.또 실제 선원명부와 다른 외국인 선원 2명을 확인한 결과 체류기간이 지난 베트남 국적 남성 2명을 고용한 사실을 확인, 대전출입국 외국인사무소에 넘겼다
치매를 겪는 90대 여성이 경찰과 119구조대의 합동 드론 수색 끝에 실종 이틀 만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홍성경찰서는 지난 25일 오전 6시 25분께 경증 치매를 앓는 90대 어머니가 돌연 자취를 감췄다는 신고를 접수, 경찰과 119구조대와 함께 합동 드론 수색에 나서 실종 이틀 만에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수색은 쉽지 않았다. 신고를 받은 홍성서 여청수사팀 당직형사 2명과 서부파출소 순찰요원 등은 실종자 주거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했지만 여성을 찾지 못했다.이에 충남경찰청에 드론수색팀과 수색견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