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첫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66회 백제문화제가 9개의 제·불전 행사를 마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달 28일 부여 부소산성 궁녀사에서는 부여군여성단체연합회 주관으로 궁녀제가 봉행됐다.궁녀제는 백제 말기, 나당연합군의 침략을 받아 사비 도성이 함락될 당시 나라의 운명과 함께 정절을 지킨 백제 궁녀들의 원혼을 위로하고 충절을 기리기 위한 제향으로서, 매년 백제문화제 마다 부소산성 궁녀사에서 치러진다.3일에는 부여 양화면 유왕산에서 박정현 부여군수가 초헌관으로 나서며 백제의 마지막 왕 의자왕과 백제 유민들의 넋을
현역 의원 부부가 소유한 건설업체의 불법 수의계약으로 논란을 겪은 충남 부여군의회를 둘러싸고 여론이 대립하고 있다.논란 당사자인 민병희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무원노조가 규탄 성명을 발표하는가 하면, 일부 시민단체는 민 의원의 억울함을 대변하고 나섰다. (본보 24일자 부여군의회 민병희 의원, 수의계약 논란 '사과' 보도 등)29일 방송언론소비자주권연대 부여지부(이하 주권연대)는 호소문을 통해 “여성의원에 대한 마녀사냥을 즉각 중단해 달라”고 요구했다.주권연대의 조사에 따르면, 민 의원은 지난 2018년 8
충남 청양군 정산면 용두리에서 양봉농원 ‘칠갑산무지개’를 운영하고 있는 김기수(67) 대표가 충남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선정 '2020 양봉분야 농업기술명인'에 등극했다.29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업기술명인은 분야별 최고기술과 장인정신으로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는 사람을 말한다. 성공 귀농인의 표상으로 널리 알려진 김 대표는 국내 최초로 꿀벌 신품종 ‘장원벌’을 개발 보급한 장본인이다. 2015년부터 청양기술센터와 협력해 계통 증식과 확산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충남농업기술원
공주대학교 국제교육원은 28일 강의실 및 교내 운동장에서 외국인 한국어 연수생 52명을 대상으로 한국명절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국제교육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유 전통 문화인 추석 명절을 맞이해 한가위 소개를 비롯한 한국 문화체험과 한국문화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행사에 참여한 한국어 연수생들은 한가위 대표 음식으로 송편을 직접 만들고, 고유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는 체험 등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서로간의 친목과 소속감을 고취시키는 시간을 가졌다.응웬둥렁부 베트남 연수생은“한국 전통문화의 다양성과 문화적
충남 공주시가 명절 연휴 기간을 포함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추석 특별 방역기간을 운영한다.김정섭 시장은 28일 오전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소 진정됐지만 무증상 감염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고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 비율도 30% 안팎”이라며 “2주간 추석 특별방역기간을 지정해 코로나19 확산을 철저히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방역 수칙 홍보와 준수 여부 등을 수시 점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제불전과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되는 제66회 백제문화제가 지난 26일 부여군 충화면 천등산에서 혼불채화와 고천제 봉행을 시작으로 축제의 서막을 올렸다. 천등산은 백제 최후의 명장 계백 장군이 유년시절을 보내며 무예를 수련했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으며, 부여군에서는 해마다 팔충사적선양위원회 주관으로 천등산 혼불채화에 이은 고천제 봉행으로 백제문화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이날 충화면 팔충사에서는 박정현 부여군수가 초헌관으로 나서며 팔충제가 봉행됐다. 팔충제는 백제 말기 구국을 위해 살신성인으로 목숨을
충남 부여군의 2019년 기준 살림규모가 1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여군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19회계연도 결산기준 재정운용 결과 일반회계·특별회계와 기금을 합친 부여군 살림살이는 1조 2018억 원 규모였다. 부여군 살림규모는 2015년부터 매년 13% 내외로 증가했으며, 2019년은 전년대비 29%로 대폭 증가했다. 일반회계 기준으로 지방교부세가 3024억 원으로 전년대비 334억 원 증가했고, 국도비보조금이 2470억 원으로 전년대비 293억 원 증가분이 크게 차지했다. 군은 일반회계 예산 9241억
공주시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시는 이관형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을 방문해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우수기관 충남도지사 표창장을 김정섭 시장에게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 1월까지 집중 모금한 실적 종합평가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통한 지역사회복지 발전, 나눔 문화 기반 조성 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집중모금기간 동안 모인 성금은 15억 2500만 원으로 목표액 대비 109%를 달성했다.김정섭 시장은 “도움이 필요
충남 청양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 군민 대상 마스크 지원에 나섰다. 가족․친지간 잦은 접촉이 자칫 코로나19 확산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마스크 지원 수량은 2인 이하 가구 KF-94 등급 50매씩, 3인 이상 가구 100매씩이다. 3~13세 어린이에게는 가구별 지원과 별도로 KF-AD 아동용 마스크를 1인 50매씩 지원한다.23일 시작된 마스크 배부는 29일까지 계속되며, 수혜 대상은 1만5979가구, 어린이 2500여 명이다.지원 방법은 인구가 많은 청양읍의 경우 주민이 직접 청양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해야 하고 나머
부부가 소유한 건설업체가 불법 수의계약을 체결해 논란을 겪었던 충남 부여군의회 민병희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식 사과했다. (본보 9월 18일자 부여군의원 부부업체 수의계약 논란 '파장' 보도)민 의원은 23일 부여군의회 본 회의장에서 열린 제249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일부언론들이 부여군의원과 특수 관계인으로 있는 법인이 불법적으로 수의계약을 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며 “이로 인해 당사자인 저와 부여군 의회가 되돌릴 수 없는 명예실추가 있었던 것에 대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공인으로서 사과한다
청양군의회가 제267회 임시회를 15일~23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마무리 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및 동의안 등 2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제267회 임시회 기간 중 17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위원장에 김종관 의원, 부위원장에 구기수 의원으로 구성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꼼꼼히 살펴 2020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다. 특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4348억 보다 267억 증액된 4616억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세출예
충남 청양군이 태어난 순간부터 대학 졸업 때까지 전국 최고수준의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자녀 양육환경과 부모 정주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23일 군에 따르면, 출산장려금 대폭 확대를 중심으로 한 ‘청양군 출산장려 및 양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청양군의회 3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개정안 통과에 따라 군은 2021년 출생아부터 첫째아이 500만 원, 둘째아이 1000만 원, 셋째아이 1500만 원, 넷째아이 2000만 원, 다섯째 이상 3000만 원을 지급하게 됐다. 충남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로써
충남 부여군이 그동안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홍산면 교원리~내산면 천보리를 잇는 교정선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를 마무리하고 22일 개통식을 열었다.코로나19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참여 인원을 제한해 실시한 이번 개통식은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진광식 군의회 의장, 충남도 조길연 부의장 등 도·군의원들과 사업구간에 편입되는 해당 마을 지역 주민 일부를 초청해 간소하게 치러졌다.이번에 개통되는 교정선 농어촌도로는 연장 4.2㎞를 2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04억 원을 들여 2013년 3월 착공, 현재 막바지 공
충남 청양군의 한우가 대전 시민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정식으로 문을 연 대전 유성구 청양먹거리직매장이 개장 사흘 만에 1750여 명이 다녀가 67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특히 ‘청양 더(THE)한우’ 코너는 전체 매출의 30%(1950만 원)를 차지하면서 성공의 중심으로 부상했다.유성 직매장은 청양 농업인들이 생산한 안전․건강 먹거리를 도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안심 장터다. 직매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를 갖췄다. 지하 1층은 20대 규모 주차장이고 1층은 농특산물 전문매장으로 정
충남 청양군과 공주시, 부여군이 금강 국가정원 유치, 푸드플랜 및 대도시 공공급식 공동참여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세 지자체는 21일 공주시청 집현실에서 김돈곤 청양군수, 김정섭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권협의회 정례회의를 열고 운영현황을 점검하면서 상생협력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다뤄진 주요 안건은 ▲금강 국가정원 공동 유치 ▲푸드플랜 및 대도시 공공급식 공동참여 협력체계 구축 ▲협력과제 추진 위한 협의체 구성 ▲생활권협의회 규약 개정 등이
공주대학교는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오프라인과 ZOOM 화상강의시스템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대학 교육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교육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8일 진행된 이 포럼은 사범대학 교육연구소, 교수학습지원센터, 공학교육혁신센터, BK+21지역교육전문인력양성사업팀이 공동 주최·주관한 행사로 150여명의 교수, 학생, 교직원 등이 참여했다.이날 한국교육개발원 이강주 박사는 ‘미래 사회 변화와 지방대학의 교육혁신 방법’발표에서 지역사회 및 지역 산업체와의 연계·협력을 통한 지방대학의 혁신 모형을 제안했다.K
충남 부여군은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2021년도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부여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도비 76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그동안 부여군은 농촌지역이라는 특수성과 문화·예술·교육 낙후성 등으로 인해 전 연령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인 공공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건립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부여읍 가탑리 19만9767㎡(6만여평) 부지에 1단계 사업으로 264억 원을 투입, 공공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에 평생학습기능과 돌봄센터·공동육아나눔터를 복합화
충남 부여군이 부여군의회 현역 의원 부부가 사실상 소유주인 건설사와 불법으로 수의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행정안전부 특별감찰에 적발됐다. 여기에 군의회 마저 소극적으로 대처해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18일 부여군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행정안전부의 ‘생활속 불공정 및 소극행정 특별감찰’ 결과 A의원과 배우자가 소유한 건설사와 수의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적발돼 ‘기관경고’ 처분을 받게 됐다.지방계약법(제33조)상 지방의회 의원과 그 배우자 또는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의 지분이 50% 이상인 사업체의 경우 해당 자치단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청양군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대전 유성구 학하동 소재 청양먹거리직매장을 18일 정식 개장하고 청양농산물 브랜드 ‘햇살농부’를 선보인다. 또 정식 개장을 기념해 ‘청양 더(THE) 한우’ 명품 브랜드관을 비롯해 신선 채소와 과일 등 다양한 농특산물 코너를 갖추고 추석 선물 특판전을 진행한다.청양먹거리직매장은 청양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안전․안심․건강 먹거리를 도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장터이며, 청양군 먹거리 종합계획(푸드 플랜) 일환으로 조성됐다. 직매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를 갖췄다. 지하 1층은 20대 규모 주차장이
충남 부여군은 17일 군청 서동브리핑실 및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박정현 군수를 비롯한 전 실과소장과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시책구상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2개 회의실에서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실과소와 읍·면을 별도로 진행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내년에 시행될 신규시책 151건과 중점 추진시책 100건이 보고됐다.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맞춤 대응 방안 ▲민선7기 주요 핵심사업 지속 추진 ▲정부 및 충남도 뉴딜 연계사업 ▲신성장산업 발굴·육성 ▲기타 부서별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