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나눔·경로잔치, 따뜻한 겨울 선물

삼성동 자생단체 연합  관계자들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구 제공. 
삼성동 자생단체 연합  관계자들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구 제공. 

대전 동구 삼성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강미정)는 20일 삼성동 12개 자생단체와 함께 지역 내 저소득 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자생단체 회원과 동 직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김장배추 1540kg을 손질하고 정성껏 양념을 버무렸다. 완성된 김장 김치는 저소득층 190가구와 관내 10개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4개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새마을부녀회는 관내 경로당 어르신 50여 명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10개 경로당에 김장 김치와 함께 과일·떡 등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 관내 기업인 ㈜동부육가공은 수육 100근, ㈜삼성빅마트는 150만 원 상당의 김장 재료, 신우포장은 김장박스 230개를 지원했다. 삼성신협과 삼성동 새마을금고에서는 행사에 필요한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제공하며 나눔의 뜻을 보탰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추운 겨울이 다가오지만 삼성동 자생단체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우리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정성 가득 담긴 김장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건강과 행복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동 자생단체 연합과 박희조 동구청장(오른쪽 줄 오른쪽 세번째)이 김장을 하고있다. 동구 제공. 
삼성동 자생단체 연합과 박희조 동구청장(오른쪽 줄 오른쪽 세번째)이 김장을 하고있다. 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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