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NCE 스터디투어 대표단’, 세종 솔빛초 방문
20일 아프리카 사헬 지역 3개국(차드·모리타니아 등) 교육부 고위 관계자 및 세계은행(World Bank)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르랑스(RELANCE) 스터디투어 대표단’이 세종솔빛초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세계은행이 최근 승인한 ‘르랑스(RELANCE) 지역교육개선 사업’의 하나로 사헬 지역 국가들의 기초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우수 사례 탐방 프로그램이다.
세계은행은 사헬 지역의 기초학력 향상과 대규모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개방형 온라인 학습체계 구축 등을 위해 ‘에듀사헬(ÉduSahel)’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교육 발전 경험을 참고하고자 19일부터 21일까지 일정을 진행한다.
모리타니아·차드 교육부 국장급 및 고위 정책담당자, 세계은행 선임 교육전문가 등 총 10여 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솔빛초등학교에서 ▲기초학력 향상 지원체계 ▲우수학생 성장지원 프로그램 ▲교원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사례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운영 방안 등을 직접 살펴보았다.
솔빛초등학교는 학생 맞춤형 학력지원 체계, 미래형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학교 기반 연구·학습공동체 운영 등 다양한 운영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연계 및 특색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교자율시간 편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수업 사례,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 실천 등은 사헬 지역의 교육 개선 모델 구축에도 실질적인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은행 측은 “한국의 학교 현장은 정책과 실천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교육성과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특히 학교 단위의 기초학력·우수학생 지원 모델과 교원 역량 강화 체계는 향후 ‘에듀사헬(ÉduSahel)’ 기관 설립과 ‘르랑스(RELANCE)’ 사업 운영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