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융합연구원이 시정연구원 설립 전까지 핵심적 브릿지 역할 기대
아산의 미래전략과 도시혁신을 이끄는 지·산·학 정책연구 플랫폼 가동

순천향대학교는 18일 지역융복합연구원 개원식 및 아산시 공공·유관기관과의 협약식과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는 18일 지역융복합연구원 개원식 및 아산시 공공·유관기관과의 협약식과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18일 지역융복합연구원 개원식 및 아산시 공공·유관기관과의 협약식과 현판 제막식을 열고 연구원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순천향대는 지역융복합연구원은 대학 설립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지역융복합연구원은 지역의 주요 과제를 발굴해 해결형 정책연구를 수행하며, 아산시·충남도·기초 의회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책개발, 타당성 검토, 시범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지·산·학 연계 연구를 활성화하고 정기 연구포럼과 정책 세미나를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며, 글로컬대학30·RISE사업 등 정부 재정지원사업과의 연계도 확대해 지역혁신 중심 연구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어 이날 협약식 후 참석자들은 대학본부 스마트홀에서 열린 개원식에 참석해 연구원 설치 배경과 추진경과 보고를 통해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정책 연구 확산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 오세현 아산시장은 “성장 도시 아산에는 전문 정책 연구가 절실하다”며 “시정연구원 부재 상황에서 순천향대가 연구 플랫폼을 먼저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융합연구원이 향후 시정연구원 설립 전까지 핵심적 브릿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병국 총장은 “지역융합연구원이 교통·주거·복지 등 전 분야를 통합 분석해 실천적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전문 싱크탱크 역할을 하겠다”며 “순천향대의 의료·AI·빅데이터 역량으로 아산의 50만 자족도시 도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효섭), 아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성녀), 아산시먹거리재단(상임이사 유지원), 아산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영호),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원장 이경헌), 아산시미래장학회(이사장 고삼숙) 등 아산시 공공·유관기관 6곳과 순천향대가 참여한 7자 협약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기관들은 지역 현안 해결과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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