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소방서가 16일 대산면 독곶리 황금산 일원에서 등산객 1명이 실종됐다가 몽돌해변 갯바위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사고와 관련 산행 중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사진은 황금산 등산객 실종자 구조 모습. /서산소방서
충남 서산소방서가 16일 대산면 독곶리 황금산 일원에서 등산객 1명이 실종됐다가 몽돌해변 갯바위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사고와 관련 산행 중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사진은 황금산 등산객 실종자 구조 모습. /서산소방서

충남 서산소방가 16일 대산면 독곶리 황금산 일원에서 등산객 1명이 실종됐다가 몽돌해변 갯바위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사고와 관련 산행 중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사고는 등산모임에서 황금산을 등반한 뒤 하산 중 일행과 연락이 두절되면서 발생했다. 동행자들은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경찰·해경이 합동으로 광범위한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과정에서 황금산 몽돌해변 갯바위에서 구조대상자를 심정지 상태로 발견했고, 현장에서 즉각 심폐소생술과 의료지도를 진행한 뒤 해경에 인계했다.

서산소방서는 최근 등산 인파가 급증하면서 길 이탈·낙상·저체온증·고립과 같은 산악사고가 크게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금산처럼 해안 절벽과 접한 산행지의 경우, 짧은 등산코스라 하더라도 위험 요소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산행 중 동행자와의 연락 두절은 곧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드시 2인 이상 동행, 지정된 등산로 이용, 일몰 전 하산, 휴대폰 예비 배터리 지참 등 산행 중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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