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학교 대학일자리본부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의 일환으로 재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채용 시뮬레이션 경진대회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학일자리본부는 지난해 102명이 참가한 취업 경진대회를 분석한 결과, 서류심사만으로는 실제 채용 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올해는 서류와 면접을 통합한 ‘취업 시뮬레이션 리그' 방식으로 전면 개편했다.
이번 경진대회명은 ‘2025 NEXT PICK: 취업 시뮬레이션 리그'로 지난 14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진행해 총 70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부터 모의면접까지 채용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차 서류심사에서는 취업지원관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지원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적합성, 문제해결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하여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본선 진출자에게는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1대1 면접 컨설팅을 제공하며, 2차 모의면접 심사 후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이와 함께 국립한밭대 대학일자리본부는 이번 경진대회를 준비하며 프로그램 참가자뿐 아니라 모든 취업준비생이 활용할 수 있도록 취업 준비 콘텐츠를 담은 전용 웹페이지를 개설했다.
‘경험정리 템플릿, 이력서 작성 핵심 팁, 면접답변 전략, 생성형 AI 흔적 제거 프롬프트’ 등 경진대회 종료 후에도 활용 가능한 취업준비 팁을 제공한다.
또한, 생성형 AI가 보편화되면서 변화하는 채용평가 방식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활용’ 특강 콘텐츠를 개설·연계하고, 취업지원관 컨설팅 시 가점을 부여해 적극적인 취업 준비를 독려하고 있다.
대학일자리본부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의 프로그램들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 준비 수준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우수 사례는 진로·취업 교육 자료로 활용해 더 많은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