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지역경제와 노동자 사기 진작 위해 석방 필요

서산 태안 시민사회가 유승철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충남지부장의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산 태안 시민사회가 유승철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충남지부장의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산·태안 시민사회가 유승철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충남지부장의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이하 ‘민주당’) 는 18일 논평을 통해 "플랜트노조의 서산시청사 진입은 서산시의 중재를 요구하다가 발생한 우발적인 사건이었고, 직원과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사건발생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는 피의자를 구속한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법원의 결정을 에둘러 비판했다.

민주당은 "최근 석유화학 경기 침체로 플랜트 노동자의 일자리가 많이 줄어들어 서산지역 경제 또한 휘청이고 있다"며 "노동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라도 유승철 지부장을 석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지부장은 지난 9월 12일 조합원과 함께 서산시청 본관에서 5시간 가령 점거농성을 벌인 혐의(특수건조물침입)로 지난 13일 구속됐다.

구속적부심 심사 전 불과 9시간만에 2500여 명의 시민이 불구속 수사를 요구하는 탄원에 동참한 바 있다.

앞서 정의당 충남도당과 서산풀뿌리시민연대도 지난 16일과 17일 각각 유 지부장 석방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