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대전시당서 선대위 출범식
허태정 "4월 10일은 나라를 바로 세우는 날"

민주당 대전시당은 19일 오전 시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들이 손을 맞잡고 승리를 외치고 있다. 유솔아 기자. 
민주당 대전시당은 19일 오전 시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들이 손을 맞잡고 승리를 외치고 있다. 유솔아 기자. 

[특별취재반 유솔아 기자] 대전지역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을 진두지휘할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19일 닻을 올렸다. 박범계·장철민 의원, 허태전 전 대전시장을 3톱으로 내세웠다. 

민주당 대전시당(시당)은 이날 오전 시당사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에는 박범계·장철민 의원과 허태정 전 시장이 이름을 올렸다.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는 조승래(유성갑)·박정현(대덕구)·장종태(서구갑)·박용갑(중구)·황정아(유성을) 예비후보와 중구청장 재선거를 치르는 김제선 예비후보가 각각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들은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점퍼를 입고 참석했다. 손에는 ‘못살겠다, 경제폭망’ ‘못살겠다, R&D 예산삭감’ ‘못살겠다, 굴종외교’가 적힌 팻말을 들었다. 

상임고문으로는 박병석(서구갑) 의원과 송석찬·선병렬 전 의원을 위촉했다. 송대윤·김민숙 시의원과 전명자 서구의원, 유성구 나선거구 보궐선거에 나서는 최옥술 예비후보는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다. 

경선에서 떨어진 오광영, 이지혜 전 예비후보도 이날 참석해 선대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박범계 "尹정권 심판해야 경제, 민생 회복"
장철민 "정권 심판 넘어 민주주의와 국민 승리로"

4.10 총선에 나서는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 유솔아 기자. 
4.10 총선에 나서는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 유솔아 기자. 

박범계 의원은 “작년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은 1.4%로 25년만에 일본에 역전당했고, 세수 결손이 56조 원에 이른다”며 “그럼에도 대통령은 전국을 떠돌면서 수 백조 원 장밋빛 헛공약을 하고 있다. 그게 대한민국(현실)이다. 경제가 무너지고 민생이 파탄나 있다”고 규탄했다. 

그는 “민주당은 후보들과 함게 도탄에 파진 시민들에게 희망을 제시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을)심판을 해야 경제가 살아나고, 민생이 회복된다. 모든 후보들이 똘똘 뭉쳐, 한마음 한뜻이 되어 반드시 이기겠다”고 소리 높였다. 

이어 장철민 의원은 ‘정권심판 국민승리’ 구호로 말문을 열었다. 

장 의원은 “지난주부터 힘이 모이고 있고, 이번주는 또 완전히 달라졌다”며 “정권 심판과 윤석열 정부 폭정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 분노, 절규가 느껴지는 게 저뿐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물가와 금리, 어마어마한 경제적 고통과 폭정에 신음하는 민주주의 속에서 국가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며 “정권 심판을 넘어 민주당과 민주주의, 국민이 승리하는 길로 갈 것이라 믿는다. 함께 승리하자”고 외쳤다. 

허태전 전 시장은 “4월 10일은 정권 심판이 날, 나라를 바로세우는 날”이라며 “선거가 시민들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 당원의 승리가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 예비후보들은 지도에서 본인 지역구 현안사업을 확인하고 외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어진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은 비공개로 진행했다. 

예비후보들은 인사말 직후 지도에서 본인 지역구 현안사업을 확인하고 외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유솔아 기자. 
예비후보들은 인사말 직후 지도에서 본인 지역구 현안사업을 확인하고 외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유솔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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